분크, 수도권 이어 지방권에서도 ‘합격점’
2020-08-16 정정숙 기자
분크(vunque)는 수도권에 이어 지방까지 오프라인 유통을 확대하며 소비자 합격점을 받고 있다. 지난 1일 오픈한 오프라인 3번째 매장인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은 오픈 첫날 1000만원 매출 실적을 냈고 오프라인 매출 기준 점효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59.5㎡(18평) 규모로 지하 1층에 들어섰다.
특수컬러 아크릴로 소통의 창을 형상화에 내부 인테리어를 꾸몄다. 제품은 시그니처 토크백을 비롯해 유니크하고 컬러감 있는 가방라인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지난 1일 오픈 행사에는 배우 김효진, 스타일리스트 정윤기 등이 방문했다.
분크 관계자는 “분크가 서울과 수도권에 이어 지방에서도 좋은 실적을 내며 단 번에 핸드백 카테고리부문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다양한 상품과 합리적 가격 등으로 온오프라인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석정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겸 대표가 이끄는 분크는 하반기 1~2개 매장 오픈을 검토 중이다. 지난해 2월 온라인에서 출발해 지난해 60억 매출을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올해 4월 진출한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4월), 청담 직영점(5월)에 이어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8월)까지 매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청담 직영점은 평균 2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며 호실적을 기록 중이다.
분크 관계자는 “가을 시즌을 앞둔 비수기와 시즌 오프 시기인 8월 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가 청담 직영점을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분크는 일주일에 한번 리미티드에디션 VWD(Vunque Wednesday Drop)를 출시하며 소비자에게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지난 14일 주문받은 오캄 박스 크로스(Occam Box Cross Coral)가 대표 VWD 신제품이다. 오캄 박스 크로스는 16일부터 주문 순으로 발송을 시작했다. 천연 가죽 소재를 써 부드러운 터치감과 색감을 살렸다. 뗐다 붙였다할 수 있는 가죽 스트랩과 포인트 봉장식 체인이 같이 제공돼 다양한 착장에 연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