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산악인 엄홍길 기술 고문 위촉
2020-08-16 최정윤 기자
블랙야크는 기술 고문으로 산악인 엄홍길 대장을 위촉했다. 엄홍길 대장은 향후 2년간 상품 기획 및 개발에 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지난 9일 열린 위촉식에서 블랙야크는 엄홍길 대장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지원을 약속하는 후원 계약서를 체결했다.
엄홍길 대장은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천미터 고봉 16좌를 등정한 경험을 갖고 있다. 블랙야크는 위촉식을 통해서 엄홍길 대장이 가진 노하우를 반영한 제품을 개발해 정통성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블랙야크 강태선 회장은 90년대 엄홍길 대장과 떠난 히말라야 등반길에서 우직하게 산을 오르는 검은 소 이미지를 떠올려 ‘블랙야크’라는 이름을 지었다. 강 회장은 “90년대 브랜드 탄생 역사와 함께한 엄홍길 대장을 후원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위촉은 블랙야크 브랜드 본질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갈 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