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문, 조직통폐합 브랜드 리뉴얼 본격 전개

2020-08-22     김임순 기자
독립문(대표 홍인숙)은 조직을 통폐합 하며 리뉴얼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그동안 'P.A.T'와 '엘르'의 브랜드별 구성에서 전체를 통합시켜 △영업팀 △MD팀 △디자인연구실 △마케팅실 등  4개 부서로 나눴다. 이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독립문 매출은 2017년 1607억 원을 기록한 뒤 지속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국내 패션업계의 불황 속에 외형이 축소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독립문이 올해 홍 대표를 전면에 내세워 브랜드 리뉴얼을 시행, 출구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독립문 관계자는 "6월에 본사가 이전하기 전에 조직 재정비부터 홍 대표가 손을 대기 시작했으며 상품 기획 관련 인력과 영업부문에 집중해 인력 충원도 함께 이뤄졌다"고 전했다. 또한 외부 인사를 영입해 노후화된 브랜드 재구축에 힘을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독립문은 최근 브랜드 가맹점주 대상 '상품 설명회'를 대대적으로 개최했다. 이 역시 홍인숙 대표의 점주와의 상생협력을 위한 적극적 노력 일환으로 보인다. 독립문은 이달 19일 '엘르', 21일 'P.A.T' 브랜드 점주 초청 신상품 설명회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