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 핫한 스쿨룩…2학기 유행 예감 핵인싸 필수템

2020-08-23     정정숙 기자
무더웠던 여름 방학이 지나고 신학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패션업계는 가을 겨울을 맞아 스타일 있는 ‘핵인싸’가 되고 싶은 학생을 타겟으로 다양한 제품을 출시했다. 캐주얼하면서 멋스러워 어디든 스타일링하기 좋은 스쿨룩 아이템들에 초점을 맞췄다. 올 가을 겨울 스타일리한 슬리퍼부터 편안한 백팩, 따뜻한 후디가 신학기 필수템을 떠오르고 있다.
학교에서 대부분 생활을 하는 학생에게 슬리퍼는 편안한 착화감이 필수다. 캐주얼 풋웨어 브랜드 크록스(Crocs)의 ‘크록밴드 Ⅲ 슬라이드’는 편안함과 컬러풀한 색상으로 학교 필수품으로 손꼽힌다. 크록스가 자체 개발한 편안한 크로슬라이트(Croslite) 소재를 사용해 오래 신어도 발이 편하다. 학교나 운동장 등 실내외에서 슬리퍼를 신고 오랜 시간 활동하는 학생들의 발 건강을 고려했다. 미니멀리즘 트렌드에 맞는 세련되고 심플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 옆면의 시그니처 스트라이프 패턴이 스포티한 감성을 더해준다. 발등 부분에 나 있는 3개의 구멍에 크록스만의 독특한 슈즈 액세서리인 ‘지비츠(Jibbitz)’ 장식을 꽂아 나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어 ‘핵인싸템’으로 제격이다.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커버낫(COVERNAT)’의 베스트셀러 ‘코듀라 어센틱 로고 럭색’은 19 S/S 라인업 중 새로운 어센틱 로고 시리즈로 돌아왔다. 기존 제품에서 실용성과 착용감이 업그레이드됐다. 폴리에스테르보다 3배, 코튼보다 10배 이상 튼튼하고 내구성이 뛰어난 코듀라 원단을 써 한번 사면 오래 멜 수 있다. 노트북 등을 넣을 수 있는 수납공간도 다양하다. 메시 소재의 세로 포켓을 더해 안팎으로 다양한 물건을 보관하기 쉽다. 캐주얼 브랜드 ‘오이오이(5252 by oioi)’의 ‘2019 시그니처 후디’는 이번 F/W 시즌 주목받고 있는 제품 중 하나다. 전면부의 OIOI 로고 부클자수로 귀여운 포인트를 살렸다. 오이오이 고유의 오버사이즈 핏으로 제작돼 다양한 스타일링을 할 수 있다. 후드 조절 스트링은 도톰한 6합 스트링을, 소매와 몸판 밑단은 립으로 처리해 편안하게 입을 수 있다. 크림, 코랄, 블랙, 그레이 등 총 8가지의 컬러로 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