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티, 미란다 커와 손잡고 ‘코라오가닉스’ 라인업 확대

2020-08-29     정정숙 기자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전문기업 그리티는 기존 언더웨어 부문 외에 사업다각화 전략을 위해 뷰티사업 부문도 강화하고 있다. 클린뷰티, 크루얼티프리, 비건 등 ‘착한 화장품’에 대한 국내 인기에 힘입어 오가닉 뷰티 브랜드 ‘코라오가닉스’는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롯데를 비롯해 시코르와 신세계 등 온·오프라인 유통채널로 활발한 마케팅과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곧 국내 런칭 예정인 세포라 입점을 앞두고 있어 소비자들과의 접점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티는
오는 9월 출시할 코라오가닉스 신제품은 모두 에코서트 인증을 받은 유기농 화장품이자 동물성 성분이 없는 비건 화장품이다. ‘노니 브라이트 비타민C 세럼’, ‘노니 립 틴트’, ‘노니 글로우 슬리핑 마스크’ 3종이다. 노니 브라이트 비타민C 세럼은 다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됐다. 지난 6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런칭 행사에서 미란다 커가 만삭인 몸에도 불구하고 직접 참석해 제품을 소개했다. 이번 그리티와의 회의에서 미란다 커가 실제 매일 아침과 저녁으로 사용하는 스킨케어 루틴 제품이라며 건강한 스킨케어를 원하는 한국 소비자들도 좋아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리티는 미란다 커와 함께 향후 한국 소비자들을 위한 신제품 개발도 협업하기로 했다. 미란다 커가 한국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만큼 코라오가닉스가 한국 뷰티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함께 지속적인 논의와 집중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그리티 사업본부장 장성민 상무는 “클린뷰티와 비건이 전 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국내외 뷰티 업계도 치열한 경쟁에 돌입할 정도로 큰 화두”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미란다 커와 코라오가닉스 본사와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신제품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코라오가닉스는 유기농 마니아로 알려진 미란다 커가 직접 기획과 패키지까지 신경 쓸 정도로 꼼꼼한 준비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유기농 브랜드다. 프랑스 인증기관 에코서트 인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