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호 미니멀리즘의 진수 ‘구호플러스’ 탄생
삼성물산 패션부문, 온라인 전용 ‘미니멀 영 컨템포러리’ 승부수
2020-09-02 이영희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 ‘구호’가 온라인 채널 중심 2535세대를 겨냥한 세컨 브랜드 ‘구호플러스(kuho plus)'런칭,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구호는 지난 2016년 뉴욕 등 글로벌 시장 진출 이후 다음해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며 신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 같은 여세를 몰아 성장 모멘텀 강화차원서 미래 핵심 소비층 공략을 목표로 브랜드를 런칭한 것이다.
구호플러스는 Plus Your Sensibility라는 슬로건 아래 컨템포러리 미니멀리즘에 유니크한 영(Young)감성을 플러스(Plus)함으로써 모던한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 여성을 겨냥한다. 고가성비의 새롭고 감각적인 상품으로 승부할 방침.
구호플러스는 미니멀 영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구조적 실루엣, 정제된 유니크함이 돋보이는 디자인, 좋은 소재 고품질로 차별화를 실현했다. 특히 시그니처 핏과 디테일, 매력적 컬러감, 고가성비로 중무장했다.
경쾌한 숏자켓, 코쿤핏 맥트렌치 코트, 볼륨 실루엣의 이너, 테이퍼드 팬츠 등 시그니처 핏을 강조한 상품 뿐 아니라 유니크한 감성의 디테일을 포인트로 미니멀하고 흥미로운 디자인을 특화했다.
구호플러스는 ‘구호’ 대비 최대 50%, 리딩 영캐릭터 캐주얼 대비 80~90% 수준으로 자켓은 27~32만원대, 원피스는 23~25만원대, 스커트와 셔츠, 블라우스는 15~23만원대로 가격경쟁력을 갖췄다.
구호플러스는 삼성물산 통합 온라인몰 SSF샵을 중심으로 온라인 비즈니스를 펼치고 밀레니얼 세대가 주목하는 핫 플레이스를 선정, 팝업 스토어를 오픈해 유통 시너지 창출 및 브랜딩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구호플러스는 오는 20일에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에잇디카페(8D Cafe)에서 런칭 행사와 함께 팝업 스토어를 열며 내달 18일부터 2주간 비이커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도 팝업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