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직물업계, EU·阿 동시공략 붐

2001-03-13     한국섬유신문
중소 PET직물 수출업체들이 단일 품목에 대한 수출량 이 줄어들면서 유럽과 아프리카시장을 동시에 개척, 수 출량 증대를 모색하고 있다. 남아프리카 시장의 경우 유럽과 정반대의 기후를 갖고 있어 유럽에서 여름에 유 행하는 아이템들이 보통 6개월 후 유행하는 점에 착안, 양쪽 시장을 개척할 경우 단일 품목에 대한 수출량이 늘어날 수 있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이와관련 유럽과 비슷한 성격을 띄고 있는 케이프타운 이 중소 수출업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백인 을 상대로 고가의 펜시 아이템을 선호한다는 점과 바 이어들이 가격차에 따른 거래처 변화가 거의 없다는 점 이 유럽시장과 유사하기 때문이다. 한 아프리카 수출업체 사장은“몇일전 파리에서 열렸던 프리미에르 비죵에 참가, 유럽에서 유행할 아이템을 구 상했다”며 유럽시장개척에 대한 의지를 밝히면서“유 럽수출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제품생산량을 늘려 6개월 후 아프리카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라고 말 했다. /백현우 기자 hyunu@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