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18개 섬유기업, 유럽 3대 생활용품展 ‘메종오브제’ 참가
2020-09-04 정기창 기자
한국섬유수출입협회(회장 민은기)는 9월 6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하는 ‘메종오브제(Maison & Object)’에 18개 생활용섬유기업과 함께 참가한다. 섬수협은 6사 단독부스와 KTTA(한국섬유수출입협회) 공동관 12개사로 한국관을 만들어 생활용 섬유제품 수출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동진상사(한국문양 DTP 수재), 대한방직(인테리어용 침구제품 및 벽걸이 소재), 영도벨벳(자수이불 및 스프레트), 비전랜드(천연침염소재) 등 생활용 섬유제품 역량강화사업 수혜기업들 시제품이 전시된다. 하루방침장, ㈜로얄홈, 석영침장 등 침구류 전문 기업들도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선다.
생활용 섬유는 침구류, 인테리어제품 등에 사용되는 섬유로 2015년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부진과 가격 하락으로 고전해 왔다. 2016년 이후에는 ICT, 메디컬, 헬스케어, 리빙케어 등 연관산업과 융복합화에 따른 수요 증가로 시장규모가 확대되는 추세다. 작년 기준 세계 생활용섬유시장 규모는 약 3071만t, 3521억 달러에 달한다. 연평균 3.3%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올해 27회째인 메종오브제는 유럽 3대 생활용 인테리어 디자인 및 데코 전시회로 꼽힌다. 약 3000여 기업이 참가하고 7만6000명 이상의 바이어들이 방문해 생활용 제품관련 해외 수출 판로를 개척하는 전시회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