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 20년만에 대구상권 재탈환 나선다

2020-09-04     이영희 기자
휠라가 전국 주요상권에 가두점을 속속 개설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 대구, 경북 최대상권인 ‘대구 동성로’ 한복판에 두 곳을 동시에 열어 지역상권 활성화 및 스포츠문화 전파에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휠라는 지난 7월 초 부산 서면 피에스타점을 시작으로 7월 말에는 서울 명동에 서울점,  그리고 최근 대구 동성로와 대구점까지 개점 한 것. 9월 6일에는  청주 성안점을 오픈, 전국 주요 도시 중심 상권에 가두점을 잇달아 열어 스포츠업계 오프라인 마케팅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할 것으로 보인다.
휠라
휠라는 특히 지난 8월 20일과 27일에 동성로점과 대구점을 개설했으며 동선상 쇼핑거리의 시작과 끝지점에 위치해 일대를 아우르는다. 동성로 초입 2가의 ‘휠라 동성로점’은 지상 122㎡(약37평)규모이다. 또 스포츠가 밀집한 동성로 1가의 ‘휠라 대구점’은 1,2층 각 165㎡(약 50평)씩 총 330㎡(약 100평) 규모이며 두 매장 모두 의류, 슈즈, 액세서리를 포함한 전 제품을 전개한다. 특히 휠라 대구점에서는 ‘휠라 키즈’ 제품도 선보인다.
휠라
이번에 대구 최대 상권에 이례적으로 두 개 매장 ‘동시 오픈’한 것은 1990년대 이후 약 20여 년 만의 '재입성'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최근 대구 동성로는 대구, 경북 지역 소비자들에게는 물론 글로벌 도시로 부상하며 해외 관광객들의 발길도 늘어나고 있어 스포츠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측된다.
휠라
대구점의 경우 개방형 윈도우 구조로 외부에서도 브랜드 정체성과 매력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각 매장 외관에는 대형 멀티비전을 설치해 영상을 비롯, 브랜드의 다양한 콘텐츠와 이미지를 선보이며 소비자와 적극 소통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2층으로 구성된 휠라 대구점은 높은 층고를 십분 활용해, 1층에서 2층으로 이어지는 계단 옆 벽면에 휠라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아카이브를 전시해 '휠라 뮤지엄' 분위기를 연출, 100년 이상의 역사와 유산을 지역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며 커뮤니케이션 채널로도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