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물 染加工 캐퍼 급증

2001-03-13     한국섬유신문
신규 진출한 교직물염색업체들이 3월들어 속속 시가동 에 들어가는등 정상가동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 다. 이들 업체들은 5∼6월경 약속이나 한 듯 한꺼번에 정상 가동에 들어갈 전망이다. 따라서 6월을 전후해 국내 교직물 염색가공케퍼는 최소 월산 700만야드에서 1천만야드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 다. 국내 최대의 교직물업체인 파카(대표 박동호)는 경기도 안산에 설립한 파카 RGB의 일부 설비를 이달들어 시 가동에 들어갔다. 파카 RGB는 빠르면 내달중 일부라인의 정상가동에 들 어가 5∼6월경 정상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파카 RGB가 정상 가동되면 월산 200만야드의 교직물 염색·가공을 처리해 낼 것으로 보인다. 국내 최대의 화섬직물업체인 성안(대표 박상태)이 설립 한 한비염직도 이달들어 일부 시가동에 들어가 5∼6월 경 정상가동을 계획하고 있다. 한비염직은 월산 150만야드 생산케퍼로 마이크로교직물 과 N/C, C/N류 등 화섬 및 면교직류를 병행생산해낼 계획이다. 화섬요류 전문업체인 계림통상(대표 김일규)도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설비도입이 완료단계에 와 있다. 이달말이나 내달 초부터 일부 시가동에 들어갈 계림통 상은 5∼6월경 정상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계림은 면스판 및 면교직물 전문염색업체로 출범, 타업 체와 차별화를 꾀할 전략이다. 대폭을 위주로한 면교직물 생산케퍼는 월산 150만야드 안팎. 이밖에 국제염직(대표 이승주)과 동성교역(대표 조복 제)도 각각 6월과 7월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관련업계는 이들 업체들이 정상가동에 들어가도 물량은 충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신규진출한 대다수 업체들이 일괄생산체제를 갖 추는 유형이어서 자칫 염색가공 품질 불안정에 따른 기 업 이미지 손상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한편, 국내 교직물 월산 염색가공케퍼는 신규진출업체 들의 정상가동시점인 올6월이후 1천만야드가 늘어나 최 소 4천5백만야드에서 5천만야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 고 있다. /김영관 기자 yk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