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직물, 두바이 수출 고전

2001-03-13     한국섬유신문
두바이 시장이 베이직 아이템에 대한 물량감소가 예상 되는 가운데 가격저항에 따른 채산성마저 떨어지고 있 어 수출업체들의 어려움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현재 국내업체들은 두바이 시장의 빠른 현금유동과 많 은 양의 물량주문과 관련, 채산성이 떨어진 상태에서도 공장가동을 위해 거래를 줄일 수 없는 입장. 이에 따라 업계내에서는 對두바이 베이직 아이템 수출 을 위해 중국에 생산공장을 설립, 원가절감을 시도하는 등 업체들이 채산성을 높이려는 노력이 확대일로에 있 다. 그러나 중국에 저렴한 인건비에 비해 전기비등 관리비 용이 상대적으로 비싸 실질적 원가 줄이기에는 별 도움 이 못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조속한 대책마련에 부심 하고 있다. 업계관계자는“기존에 설비된 상태에서 생 산을 하는 경우 상관없지만 베이직 아이템 수출을 위해 중국에 생산공장을 설립하는데는 문제가 있다”고 밝혔 다. 한편 베이직 아이템의 물량감소와 대조적으로 팬시 아 이템 물량은 상대적으로 늘고있어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이미 몇몇 업체는 베이직제품의 중국생산과 팬시 제품의 국내생산체제로 양분화해 효과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현우 기자 hyunu@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