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스·LG전자’ 스마트폰에 구현한 가상피팅의 미래

독일 IFA2019서 인공지능 서비스 ‘싱큐핏’ 구현

2020-09-09     이영희 기자
LF(대표 오규식)의 ‘헤지스’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2019'에서 ‘LG 미래 기술 좌담회’를 통해 LG전자와 함께 ‘신개념 가상 피팅 기술’을 선보여 화제다. 이번 IFA2019에서 LG전자는 인공지능 브랜드 LG ThinQ 서비스의 하나인 ‘씽큐 핏(ThinQ Fit)'을 선보였다.
LG전자
씽큐 핏은 3D 카메라 기술을 이용해 사용자가 옷을 입은 상태에서도 신체를 정확히 계측하고 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확한 신체사이즈를 측정해  준다. 씽큐 핏은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상 생성된 아바타를 생성, 다양한 가상 의류를 입혀보면서 옷의 조임이나, 헐렁함 등 피팅감을 실질적으로 느껴 볼 수 있게 한다. 싱큐 핏의 모든 가상 의류를 실제 헤지스에서 출시되는 주력 상품으로 구현하고 이를 LF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LF몰에 연동하는 등 향후 O2O 플랫폼 사업으로 발전 가능성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어서 향방이 기대된다.
헤지스는 LG전자와 함께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신개념 스마트 미러인 씽큐 핏에 가상 의류 구현을 위해 색상, 소재, 사이즈 등 자체 축적해 온 의류에 관한 모든 데이터를 활용했으며 가상과 실제 간 간극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성과를 도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외 기자, 업계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인공지능(AI)에 대한 큰 관심이 입증됐다.  한편, IFA는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와 함께 세계 3대 가전/IT전시회로 세계 굴지의 기업들이 새롭게 선보이는 프리미엄 가전, 핸드폰을 비롯 각종 IT기기를 통해 미래의 가전과 IT트렌드를 예측해 볼 수 있는 유명 전문 행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