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호,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 전력
美소호에서 20S/S프레젠테이션· 첫 팝업 스토어 오픈
2020-09-09 이영희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여성복 ‘구호(KUHO)'가 최근 미국 뉴욕의 맨해튼 소호 지역 스프링 스트리트에서 2020년 봄여름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데 이어 첫 번째 글로벌 팝업 스토어도 오픈, 글로벌 마케팅 확대에 나섰다.
지난 9월4일 구호는 현지 바이어 및 프레스 등 관계자들을 20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크로스오버(Crossover) 컨셉으로 유틸리티 요소와 페미닌한 감성을 크로스오버, 구호만의 새로운 스타일을 제시했다.
또한 9월 14일까지 구호는 세일즈 쇼룸을 운영하면서 미국 버그도프 굿맨(Bergdorf Goodman), 영국 하비 니콜스(Harvey Nichols), 캐나다 홀트 렌프류(Holt Renfrew), 허드슨 베이(Hudson Bay) 등 백화점 뿐 아니라 영국 네타포르테(Net-a-Porter) 등 온라인몰 바이어를 초청해 비즈니스를 이어 나간다.
더불어 오는 22일까지 첫 글로벌 팝업 스토어를 운영, 현지 고객들이 구호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구호의 뉴욕 팝업 스토어는 지하 1층과 지상 1층으로 구성, 총 298㎡(90평) 규모이다. 버티컬 포레스트(Vertical Forest, 수직 숲)에서 영감을 받아 공기 정화 식물인 틸란드시아를 탑으로 쌓은 조형물을 곳곳에 배치, 뉴욕 도심 속에서 힐링을 주는 공간으로 구몄다.
지하 1층은 세일즈 쇼룸으로, 지상2층은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신상품을 판매한다. 구호는 현지 고객들에게 뉴욕의 가을 날씨와 어울리는 코트, 팬츠, 니트 등 의류와 가방, 신발 등 액세서리를 포함 170여 스타일의 상품을 소개하고 프라이빗 스타일링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