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염색기 설비확충 붐, 중고가 겨냥 품질개선
2001-03-13 한국섬유신문
미국 염색업계가 2003년 쿼터 개방을 대비해 중저가에
서 중고가로 품질 개선 및 염색기계 설비 확충을 서두
르고 있다.
지금까지 미국시장은 쿼터제 시행으로 수입물량을 조절
해 자국내 산업을 보호해 왔으나 쿼터 개방이후 중국,
인도등지에서 몰려드는 중저가 제품에 대한 가격경쟁력
을 우려 중고가품목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
다.
이에 따라 업계는 면니트 위주의 중저가 제품에서 스판
덱스, 나이론 스판 직물등 중고가 제품으로 급선회하고
있는등 시장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또한 미국 현지는 염색기계 기종의 다양성으로 인해 염
색기 관리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으면서 최근 1인 통제
관리가 가능한 자동화시스템 설비 확충에 힘쓰고 있다.
이와 관련 미국 진출 국내업계 관계자는 “국내와 미국
염색시장 실정을 비교해 보면 공통점이 많아 미국업체
에서 자문을 구하러 오는 경우도 생겼다”고 말한다.
/지승훈 기자 jsh@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