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타 오픈 1주년, 대대적 MD 개편

2001-03-13     한국섬유신문
두산타워가 오픈 1주년을 맞아 ‘특화존’을 신설하고 ‘두체(DOOCHE)’를 1층까지 확대 개편하는 등 MD 를 크게 강화한다. 특화존에는 뉴웨이브인 서울 소속의 원지혜와 ‘앙팡테 리블’로 아방가르드 패션을 주도한 양윤지, 에스모드 서울과 프랑스 패션스쿨 수료후 내셔널 브랜드와 동대 문 시장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는 정미경氏등이 가세, 새로운 패션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특화존은 두타가 디자이너 공모전 및 자체 인기상품 전 시를 위한 쇼룸으로 운영하던 1층 정문 입구에 있는 매 장을 활용하고 있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지하 1층의 ‘두체’는 디자인 파워를 보강, 29개 전 매장중 잡화군을 일부 축소하고 젊은 우수 디자이너 11 명을 보강, 지상 1층까지 활동 영역을 넓힌다. 두체 멤버 역시 화려한 일면을 보이고 있다. 184호의 이은정氏는 미국 일리노이대 미술과와 시카고대 의상디 자인학과를 졸업한 재원. 월간 디자인 선정 차세대 10 대 패션 디자이너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같은 두체존의 이화숙氏는 프랑스 국제 신인디자이너전 과 대구/광주/전주 패션대전 입선을 통해 입지를 굳혔 다. 두타는 이번 MD를 통해 그동안 타 층보다 열세를 보 여왔던 숙녀복층을 집중 강화했으며 디자이너 샵을 전 층으로 확산, 기존 복합쇼핑몰과의 차별화된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배상조 상무는 “2∼3년내 대폭적인 MD 개편과 우수 MD 유치로 백화점을 능가하는 패션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기창 기자 kcju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