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패패부산’ 부산 섬유패션 100년을 설계하는 미래비전선포
20주년 맞은 2019 부산국제섬유패션전시회, 10월 31일 개막
2020-10-03 정기창 기자
2019 부산국제섬유패션전시회 ‘패패부산(Fashion & Passion)’이 10월 31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관에서 개최된다. 올해 20회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 유일의 신발·섬유·패션 복합전시회다. 총 310개 업체, 740부스 규모로 열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10월 31일 오전에는 신발, 산업용섬유, 패션의 미래 100년 비전을 알리는 ‘미래비전선포식’ 개막행사를 진행한다. 미디어 아트 퍼포먼스와 함께 부산의 미래 신발, 산업용섬유, 패션산업이 나아가야 할 비전 메시지를 선포한다.
섬유패션 브랜드의 판로 확대를 위해 핵심 바이어를 구성해 이틀에 걸쳐 브랜드 패션쇼, 이커머스 프레젠테이션쇼가 마련된다. 브랜드 패션쇼에는 스튜디오 디 빼를라, 홀리넘버 세븐, 비전타이거 등 전국 8개 우수 패션브랜드가 선정됐다. 엘롯데와 LF몰, 11번가 등 국내외 핵심 바이어 20여업체를 초청해 사전 매칭된 브랜드 패션쇼를 진행, 매출을 극대화한다는 목표다.
또 이커머스 시장으로 변화되는 트렌드를 리드하기 위해 부산 패션브랜드 6개를 선정, 기업홍보와 브랜드컨셉, 제품소개 등을 하는 프레젠테이션쇼가 열린다. 국내 온라인 패션트렌드를 선도하는 무신사, 중고나라, 에이티브 편집샵, 롯데홈쇼핑 등 국내외 다수 진성 바이어를 초청해 이커머스 시장에 진출하는 지역브랜드를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중국 타오바오글로벌, 한국타오패션협회 등 중국 빅바이어를 초청해 1:1 사전 매칭 상담시스템이 운영된다. 스마트패션관에서는 유스하이텍, DTST, D3D 등 IT융복합 기업들이 참여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수 있는 디지털 패션을 선보인다. 스마트 봉제기계관에서는 미파종합미상, 승일정밀자동화 등이 참여해 자동화된 첨단 봉제기기를 내 놓는다.
빅브랜드존에는 부산을 대표하는 아웃도어 콜핑과 남성복 파크랜드가 참여한다. 여성 어덜트 캐주얼 브랜드 크로커다일레이디와 골프웨어 가스텔바작 등 브랜드를 전개하는 패션그룹형지도 합류했다.
부산섬유산업연합회는 “패패부산은 올해 뜻 깊은 20주년을 맞아 비즈니스 창출 극대화를 목표로 우수 참가업체 유치와 양질의 바이어 초청에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