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션디자이너, 파리에서 글로벌성장 가능성 타진
‘메이드 인 서울·동대문’기반 한국패션 우수성 전파
2020-10-03 이영희 기자
한국 디자이너들이 ‘K Collection in Paris'타이틀로 2020S/S 파리패션위크와 연계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진행, 글로벌 마켓으로의 성공적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이번 행사는 파리패션위크 기간에 맞춰 한국패션산업협회(회장 한준석)가 전개하고 있는 K패션오디션에 참가한 디자이너 중 7인을 선정, 파리현지에서 패션쇼와 쇼룸을 지원한 것.
이를 통해 해외 비즈니스 판로 개척의 발판을 지원하고 ‘Made in Seoul, Made in 동대문’에서의 생산기지 확보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로 기획됐다.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2일까지 6일간 트라노이 더쇼룸즈에는 비뮈에트(서병문), 제이청(정재선), 분더캄머(신혜영), 참스(강요한),그리디어스(박윤희),티백(조은애), 비건타이거(양윤아)가 참여했다. 또 28일에는 전시화 함께 케이컬렉션 인 파리(K Collection in Paris)라는 이름으로 패션쇼가 진행됐다.
비뮈에트, 제이청, 분더캄머 3개 브랜드가 참여했으며 유력 미디어와 패션인플루언서, 바이어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해 호응도를 입증했다. 프랑스 유력 매체 ‘르 피가로’와 공영방송 ‘프랑스 텔레비지옹’의 저널리스트와 편집샵 레클레어의 창립자 Armana Hadida 등도 글로벌 디자이너 브랜드로서의 성장 가능성에 초점을 둬 호평한 것으로 알려졌다.
K Collection in Paris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글로벌 브랜드육성 및 기반조성사업의 글로벌 세일즈 마케팅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