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밸리, 입주 브랜드별 성장 가속화…폴가베·제로아이·디아스토리

2020-10-03     김임순 기자
G밸리패션지원센터는 서울 남부권 의류제조업체의 브랜드 런칭과 정보기술 융합 비즈니스 강화를 통한 새로운 개념의 홍보 마케팅 플랫폼이다. 남부권 기반의 우수 중소의류 제조기업 및 스마트 웨어러블 브랜드의 R&D 및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G밸리패션지원센터는 지난 6월 입주 브랜드 모집과 심사로 14개 업체를 선정 활발한 활동으로 기대를 모은다. '폴가베'는 프리미엄 아기용품 브랜드로 유기농 면만 사용한 24개월 이하 컬렉션 아기 옷, 원목을 활용한 유아용 가구 등의 제품을 선보인다. 주목할 점은 아이들에게 성별로 인해 정형화된 선택지에서 벗어나 자기만의 취향을 반영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성중립적 컬렉션 'PINK IS BLUE, BLUE IS PINK'를 제안했다. 또 지난 9월 20일부터 10월 8일까지 텀플벅에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며, 지난달에는 '2019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에 참가해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것으로 보인다. '제로아이(서진에프앤아이)'는 패션과 IT를 결합한 패션 웨어러블 제품을 개발, 핸드폰과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모자만 써도 음악을 듣고 통화를 할 수 있다. 야외활동에 안전을 더한 블루투스 골전도스피커 모자 '제로아이'를 출시 주목받았다. 오태경대표는 '2019 ICT 스마트 섬유 경진대회'에서 장관표창을 수상한바있다. 미국 일본 크라우드 펀딩에서 총 20만 불의 선주문을, 일본 TV에 수차례 소개 단기간 1억 원 매출을 돌파했다. 섬유소재 기반 웨어러블 테크 제품이 상용화 되는 사례로 주목받았다. '제이엠스마트'는 웨어러블 IoT 제품, 수면 향상 스마트밴드 '슬립닥'과 자외선 노출 레벨 관리로 피부노화와 피부암을 예방하는 '스킨루프', 반려견 건강증진 플랫폼 '빙고(BINGO)' 런칭 등 활발한 활동으로 눈길을 끈다. '빙고'는 반려동물의 운동량 및 휴식량 등 활동 데이터와 일광, 자외선 노출량 등을 관리해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도록 도와준다. 지난 9월 25일까지 텀블벅에 진행된 크라우드 펀딩으로 홍보와 판로 개척을 거둘 전망이다. 디아스토리(THE A STORY)는 2017년 개발한, 절개선 무봉제 접합 기술을 특허출원 했다. 중년 여성 타깃의 재킷, 원피스, 코트, 기능성 의류 등 시제품 100점이 롯데, 현대, 갤러리아, AK 등 대형 백화점 팝업 스토어와 쏠비치 양양, 쏠비치 삼척 등 대명리조트 및 제주 타미우스 등에서 판매중이다. 이외 입주 브랜드 R&D 판로개척 지원, 디지털 패션(2D,3D)교육, 지역 의류제조업체 일감연계 사업, 컨설팅 사업 등을 통해 남부권 중소 의류업체의 홍보 마케팅 거점으로 키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