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삶의 공유지 ‘空’ 4월 오픈
2001-03-13 한국섬유신문
쌈지(천호균)가 오는 4월 청담동에 디자인과 삶을 공유
할 수 있는 장소인‘공(空)’을 오픈, 예술의 디자인화
에 한층 다가선다.
내달 14일 오픈예정인 ‘空’은 디자인이 살고 있는 집
으로 개인적인 기호에 대한 간섭보다는 삶에 대한 여러
가지 사유와 관조, 이야기, 그리고 꼭 필요한 부분만을
제안하는 장소를 내포하고 있다.
삶·디자인·행복의 3요소를 공유하고 있는 ‘空’은
▲1층 BAR ‘2nd Asia’공중정원 ▲2층 가구와 인테
리어·생활소품매장·레쉐즈·전시공간·생활역학 상담
실 ▲3층 디자이너 꾸뛰르 살롱(홍은주, 임선옥, 원지
혜)·니마(NIMA)매장으로 구성돼 있다.
‘空’은 오는 4월14일 김개천·장윤규씨 등 건축·인
테리어분야 작가 초대전을 시작으로 주기적으로 작가를
초빙, 전시회를 주최하고 작가와의 협의하에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하며 전시이후에도 수시로 위탁·수수료 판
매 또는 구입판매를 원칙으로 할 방침이다.
토탈 피혁패션브랜드 ‘쌈지’를 탄생시킨 이후 몇 년
동안 아티스트 지원 프로젝트와 상호 협력하력 프로그
램을 운영해 온 쌈지가 이번 계기를 통해 아트스트 서
로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보다 신선하고 좋은 문화적 공
기(空氣)를 만들어갈 지 귀추가 주목된다.
/허경수 기자 dart@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