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엔지니어드 가먼츠’와 후리스 컬렉션 협업

2020-10-08     정정숙 기자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는 오는 11일 뉴욕 기반의 패션 브랜드 ‘엔지니어드 가먼츠(Engineered Garments)’와 두 번째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후리스 라인업을 출시한다. 후리스 탄생 25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은 유니클로의 합리적이면서 고품질의 소재와 엔지니어드 가먼츠만의 감성이 만난 후리스 라인업인 ‘라이프웨어(LifeWear)’를 선보일 예정이다.
자켓, 풀오버 및 코트 등 네 가지 디자인의 후리스로 구성된다. 블랙, 네이비, 올리브 및 그레이 등 엔지니어드 가먼츠 고유의 세련된 컬러감이 돋보인다. ‘EG 콤비네이션 후리스 자켓’과 ‘EG 후리스 풀오버’는 후리스와 상반되는 느낌의 나일론 소재와 매치해 유니크하면서 컨템포러리 감성을 살렸다. 엔지니어드 가먼츠 관계자는 “유니클로 후리스의 25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엔지니어드 가먼츠 디자인의 기반이 되는 밀리터리 감성을 더한 후리스 아이템을 선보인다”고 말했다. 엔지니어드 가먼츠는 1999년 뉴욕에서 설립된 남성복 브랜드다. 미국의 클래식 캐주얼을 공학적이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스포츠웨어, 워크웨어, 아웃도어웨어, 밀리터리룩 등에서 영감을 받은 구조적인 디자인의 옷을 선보이며 2004년 남성 패션 전시회 ‘피티 우오모(Pitti Uomo)’에서 주목받았다. 유니클로는 올해 5월 엔지니어드 가먼츠와 첫 번째 협업으로 ‘폴로셔츠 컬렉션’을 내놓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