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우리옷, 생활속으로!’ 한복주간 성료
전주패션협회, 한복패션쇼·문화체험교육 등 시민과 어우러진 행사로
2020-10-08 이영희 기자
‘아름다운 우리 옷, 생활 속으로 <복服고GO>전주!’가 전주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어우러진 다양한 한복 패션과 한복문화체험 행사로 성황리에 치러졌다.
(사)전주패션협회(회장 최경은)는 2019한복문화주간인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전주한옥마을 풍남문광장, 국립전주박물관, 전주역 첫마중길, 한지산업지원센터 등 명소에서 우리한복을 알리고 체험하며 공유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3일과 5일, 각각 오후 6시 30분부터 전주한옥마을 풍남문광장에서는 한복을 매개로 한복문하체험교육, 패션쇼, 공연과 이벤트 등이 열렸다. 3일 개막행사는 전통 타악그룹 세모의 사물놀이와 전주코끼리 유치원의 강강술래와 청어엮기 공연을 시작으로 주영희·고유정 디자이너 초청 한복갈라쇼가 진행됐다. 특히 개막행사에서 여태명교수가 한복문화주간의 전주시 슬로건 ‘아름다운 우리옷 생활속으로’, 평화, 번영을 주제로 서예퍼포먼스를 펼쳐 시선을 집중시켰다.
또 전통춤과 가을노래로 만나는 한복, 전주시 한복홍보대사 위촉식, 여태명교수의 서예퍼포먼스, 강강술래경영대회, 한복홍보대사 공모전 시상식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갈라쇼에서 주영희 디자이너는 아름다운 궁중의상과 전통한복, 웨딩한복 등 24벌을, 고유정 디자이너는 정통성을 바탕으로 현대적 디자인을 가미한 신한복 18벌을 각각 무대에 올렸다.
홍보대사 위촉식은 서예작가 여태명교수, 천진기 국립전주박물관장, 김차동 전주MBC 아나운서, 이삼구 바이오 대표, 전주부설초등학교 1학년 박다율 등 5명에게 수여됐다. 특히 시민참여 한복한지패션퍼포먼스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한복쇼로 인기를 모았다.
4일~6일은 한복문화체험교육을 선착순 무료로 진행했다. 또 6일 오전에는 전주한지산업지원센터에서 “전주시 한복문화의 나아가야할 방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최경은 전주패션협회장은 “올해 한복주간 전주행사는 전통과 문화의 도시, 한복과 한지패션의 선도기능을 하는 전주시의 이미지와도 잘 부합되도록 다채롭게 진행했다” 면서 “향후 전주만의 차별화된 한복문화콘텐츠 개발에 전주시와 함께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이미지제공 OF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