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신발·용품까지 친환경기술 도입확대

2020-10-11     최정윤 기자
아웃도어 업계가 ‘친환경’ 기술 도입을 망설이는 이유는 기능성 의류가 지금 수준으로 제기능을 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K2는 연구개발에 투자한 결실로 내년 하반기에 기능을 유지한 친환경 라인을 런칭할 계획을 짜고 있다. 친환경 기술은 아웃도어 산업이 함께 목표로 두고 있는 지점으로, K2도 고객유치보다 사회공헌 측면에서 꾸준히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K2코리아는 환경오염이 적은 발수제를 쓴 친환경 라인을 런칭할 계획이다. 런칭할 라인은 옷 뿐만 아니라 신발과 용품까지 포함한다. 아웃도어 업계는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과불화 화합물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발수제를 사용하는 방향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K2는 아웃도어 의류 및 신발, 용품에 쓰는 방풍과 방수, 발수, 방열, 보온 기술을 건설 현장이나 화재 현장에서도 쓸 수 있도록 연구했다. K2계열사 케이투세이프티는 ‘안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증가한 편하고 화려한 디자인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켰다. 안전화 분야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한 케이투세이프티는 앞으로 친환경 아웃도어 기술 개발과 함께 안전화 시장에도 친환경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