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링크, 뱀부 타월 개발…미국·유럽 수출시장 개척

이중염색 뱀부소재 다품종 소량생산…생활패턴 다른 ‘서유럽 타겟’

2020-10-11     김임순 기자
비즈링크(대표 이종석)가 다양한 소재의 타월을 개발해 수출한국의 이미지를 드높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비즈링크가 개발한 소재는 대나무 원료로 만든 뱀부타월이다. 대나무 소재는 뛰어난 항균성을 자체 발현하기 때문에 기능성 의류, 스포츠 웨어 등에도 폭넓게 활용되는 소재이다. 비즈링크는 타월생산 회사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이종석대표의 생산에 대한 파워와 경험 등 노하우가 접목된 신상품이 히트상품으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비즈링크의
우리나라의 생활패턴이 다른 미국이나 유럽에서 사용하는 욕실용품에 적합한 상품을 개발, 독일 하임텍스틸 전시회 참가를 통해 수출 시장을 개척 할 수 있다는 포부다. 이를위해 유럽시장에서 요구하는 ‘오코텍스 인증서’도 이미 획득했다. 이종석 대표는 “개발품이 아무리 좋아도 타월 고유의 기능인 고 흡수성과 최고의 부드러움은 기본이다”라고 설명한다. 비즈링크는 염료의 반응차이를 이용한 색상의 다양화로 고급스러운 제품을 만들어낸다. 다품종이면서 소량생산도 가능한 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신제품으로 선보인 멜란지 느낌의 뱀부타월은 화려한 광택감을 실현하면서도 부드러운 촉감을 자랑한다. 차별화된 타월로 각광받기 충분하다. 이제품은 분산염료와 반응성 염료의 섬유간 간섭 없는 이중 염색을 실현한 제품으로 선보였다. 특히 1회의 염색만으로 이중컬러를 구현해 에너지 절감에도 효과적이다. 유럽시장은 극세사와 천연섬유와의 유기적 결합 상품을 개발해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이종석대표는 “고흡수성과 건조성이 좋은 N/P복합 극세사와 부드러운 촉감과 친환경적인 대나무 섬유를 사용해 제작된 복층구조 타월이다”면서 “국내특허등록과 독일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비즈링크가 개발한 타월은 고흡수성과 건조성이 뛰어난 극세사와 부드러운 촉감 청량감의 인체 친화성을 가진 죽섬유를 사용했다. 복층구조 테리타올을 제작해 타월 원단을 이용한 타올가운 제작과 비치 타월 베드스프레드까지 만들어 낸다. 기업체 단체공급이나 온라인 오프라인 시장 확장도 가능하다. 침구류업계에도 획기적 소재 활용이 기대된다. 한편 비즈링크는 최근 해외시장 개척단 일원으로 참가해 미국 현지 대형 타월기업인 카사텍스(KASSATEX)와 수출상담을 통해 성과를 얻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