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염료 제조업체, 최초 마이너스 성장

2001-03-09     한국섬유신문
지난 한해 국내 염료 제조업체가 내수 및 수출시장에서 70년대 이후 매출과 수량이 처음으로 감소했다. 염료성실조합(이사장 민경서) 통계 자료에 따르면 전년 도 국내 염료 총 매출이 3900억원 수량 28만톤을 기록 해 98년 대비 각각 8%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반응성 염료는 중국, 인도등지에서 생산된 값싼 수입품 진출로 가격 경쟁에서 밀려 전년 대비 수출 24% 내수판매 12%가 하락했으며, 또한 산성염료, 염기 성염료등도 5% 내외로 감소해 작년 한해 업계 전체가 어려움이 컸다는 것을 입증했다. 반면 형광염료는 3/4분기 매출 호조에 힘입어 매출이 98년 대비 20% 성장했고 조제·안료 매출 및 수량은 각각 1400억원, 110톤으로 평년치를 유지했다. 업계는 매년 매출이 평균 15%이상 꾸준히 성장해 온 바 이번 결과로 충격이 매우 큰 것으로 전해졌다. /지승훈 기자 jsh@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