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유석 디자이너, 쿠튀르 감성 엘레강스 드레스 선봬
경기니트 특장점 살린 디자인 ‘융합과 시너지’ 강조
2020-10-14 이영희 기자
명유석 디자이너가 2019경기니트 패션쇼에서 경기북부 니트의 특장점을 살린 드레이핑이 우수한 쿠튀르 감성의 드레스를 선보여 주목받았다. 지난 11~12일, 일산 킨텍스 1전시관에서 개최된 경기 니트 패션쇼에서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명유석 디자이너는 니트 특유의 고감도 감성을 변형하지 않고 쉐입을 살리는 패턴으로 엘레강스하면서 드라마틱한 여성성을 표현했다.
이번 패션쇼의 컨셉은 ‘자유로운 영혼의 가출’로 인체의 곡선을 잘 살려 여성미를 부각시킨 맥시멈 드레스부터 ‘데이 앤 나이트’ 미들라인의 드레스까지 다채로운 실루엣을 선보였다.
명유석 디자이너는 2015년부터 경기니트 콜라보레이션 패션쇼에 참여하면서 경기북부 니트업체들의 기술력과 소재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한 몫을 해오고 있다.
“경기북부 니트업체들의 기술력은 뛰어나다”고 호평한 명유석 디자이너는 “섬유제품의 특성을 살려 디자인차별화를 실현함으로써 패션과 섬유의 효과적 융합과 시너지가 창출돼야 한다”고 의의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