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직물 ‘소량·잦은 주문’ 급증
2001-03-09 한국섬유신문
최근 유럽 바이어들의 PET직물 구매성향이 대형주문
에서 소량에 잦은 주문으로 변화되는 가운데 국내업체
들의 철저한 품질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전세계 패션
중심지인 유럽의 경우 특히 유행이 급속도로 바뀌는 탓
에 바이어들이 재고물량에 대한 부담으로 대량구입을
지양하고 있는 추세다.
소량으로 여러번 생산할 경우 최초제품과 같은 품질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게 업계의 설명이다.
수출업체 관계자는“항상 크레임에 대한 위험으로 생산
공장을 긴장시키고 있다. 예전에 비해 물량은 늘지않고
업무만 증가했다.”며 수출 어려움을 토로했다.
한편 유럽시장에 최대 라이벌인 대만이 경우 소량주문
을 선호하는 유럽바이어들에 대한 관심이 줄면서 국내
업체가 품질관리를 철저히 할 경우 바이어들이 대거 유
입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백현우 기자 hyunu@kt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