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섬유박물관, 물품 기부 받아 ‘지역사회 나눔’ 활동
㈜선미, 섬유패션잡화 기증 업무협약
2020-10-15 정기창 기자
대구섬유박물관은 대구 대표 섬유잡화 업체인 ㈜선미와 업무협약을 맺고 연중 수시로 섬유패션 잡화를 기증 받기로 했다. 대구섬유박물관은 기증받은 가방과 모자를 의복제작 프로그램에 활용하고 손수건과 스카프, 부채 등을 기념품으로 활용한다. 또 도움이 필요한 곳에는 물품을 보내 지역사회 나눔에 기여할 계획이다.
선미는 1953년 설립된 대구 대표 섬유잡화 업체다.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40곳에 입점해 손수건, 스카프, 부채, 모자, 가방 등 섬유잡화 일체를 생산하고 있다.
대구섬유박물관은 연초부터 ‘함께 만들어가는 섬유박물관’을 슬로건으로 ‘아름다운 공유’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섬유기업으로부터 원단이나 섬유잡화를 기증받고 이를 박물관 교육에 활용하거나 수요처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 협약도 그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금까지 제코텍스, 씨실과 날실, 선학생복, 가인패브릭스로부터 자투리 원단과 실, 의복, 단추를 기증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