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 설문, 초중고생 74% ‘독도의 날’안다.

90%가 日제품 불매운동 지속 동참

2020-10-22     이영희 기자
초중고생 10명 중 7명 이상이 ‘독도의 날(10월 25일)’을 알고 있으며, 90%이상 학생들이 100일 넘게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형지엘리트(대표 최병오)의 학생복 ‘엘리트’가 청소년 1,07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참여 1,070명 중 793명(74%)이 독도의 날을 인지하고 있었으며, 독도에 대한 일본의 영유권 주장의 해결 방법으로는 10명 중 4명의 학생들이 ‘정치와 외교통한 국제사회 지지 확대(44%)’를 우선 꼽았다. 두번째로는 ‘국내외 민간단체를 통한 일본의 잘못된 역사교육 개선 요구’를 들었다.
또한 바람직한 한일 관계를 위해 선행돼야 할 것에 대해서는 ‘과거 역사에 대한 일본의 진솔한 사과(53%)’와 ‘일본의 올바른 역사교육 실시(25%)’, ‘양국간 과거사 문제의 해결과 화해(14%)’ 순으로 답변했다. 독도에 관련된 지식이나 소식은 ‘학교 수업과 교과서(38%)’ 통해 가장 많이 접하고, 그 다음으로는 ‘SNS 콘텐츠(29%)’이며 ‘방송이나 신문(27%)’, ‘독도 관련 홍보물(4%)’ 등이 뒤를 이었다. 학생들이 독도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방법에는 ‘유명 연예인의 홍보대사 위촉 통한 참여 유도(42%)’, ‘독도 방문 등 현장 체험 프로그램 시행(32%)’, ‘학교 교과과정이나 수업을 통한 교육 강화(17%)’ 순으로 응답했다. 100일 넘게 지속되고 있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는 응답 학생의 93%(991명)가 현재에도 불매운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분야로는 문구(44%), 의류(27%), 모든분야(11%), 식품(9%), 여행(5%)순으로 답했다. 또한 불매운동에 대해서는 ‘개인의 의사에 맡겨야 한다(46%)’와 ‘당연히 참여해야 한다(45%)’로 절대다수의 공감대가 감지됐다. 엘리트학생복 관계자는 “앞으로 청소년들이 독도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질수 있도록 학교 현장은 물론 민간에서도 다양한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