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브랜드 2019 광고 촬영 스토리 (37) 스타들의 겨울맞이 패션 “나도 입어봐~”

2020-10-25     패션부

패션업계가 겨울맞이에 나섰다. 각 패션브랜드사들은 힘들었던 부진을 떨쳐내고 그 어느때보다 희망적인 분위기로의 전환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유명 스타를 모델로 발탁하고, SNS를 비롯한 각종 온라인 플랫폼은 브랜드들의 총성없는 전쟁이 펼쳐진다.

르네상스 시대의 찬란함과 쓸쓸함
■다미아니 <아이린>

100년 전통 이탈리아 주얼리 브랜드 다미아니는 아이돌 그룹 레드벨벳 아이린과 벨에포크 컬렉션을 영상과 화보로 소개했다. 벨에포크 컬렉션은 창립 95주년을 기념해 이번 가을 새로 출시했다.

화보 속 아이린은 가을 색감을 담은 스타일링과 그에 어울리는 표정으로 벨에포크 컬렉션을 제안했다. 우아함을 강조한 벨에포크 컬렉션은 르네상스 시대의 찬란함을 기반으로 미래 혁신을 나타냈다. 벨에포크 레인보우 목걸이와 하트 컬렉션은 유색 보석을 자연스럽게 세팅했다. 레드 사파이어 스톤을 세팅해 빛에 반사됐을 때 반짝이게 하거나, 단순한 하트 모양으로 세련된 느낌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

우리가 사랑하는 일
■코모도 Ⅹ 위워크

코모도는 ‘러브’ 컬렉션 3주년을 기념해 청춘을 응원하는 화보를 제작했다. 2030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온 브랜드로서 또다른 젊은 브랜드인 공유 오피스 ‘위워크(wework)’와 ‘당신이 사랑하는 일’을 주제로 화보를 촬영했다.

화보 컨셉은 ‘우리가 사랑하는 것들: 네가 사랑하는 일을 하자(OUR LOVE: Do What You love)’로, 위워크를 이용하는 젊은 기업가와 창작자가 주인공이다. 지난 9월 위워크에 입주한 회사를 대상으로 ‘우리 팀이 사랑하는 일’과 ‘팀원들이 함께 하고 싶은 버킷리스트’에 대한 스토리를 접수 받아 5개 팀을 선정했다. 선정된 팀은 교육과 헬스케어, 기술개발, 공유오피스 기획에서 종사해, 각 팀이 가진 고유 색을 화보에 드러냈다.

상큼하고 관능적인 유자 향
■아쿠아 디 파르마 <찬열>

향으로 유명한 아쿠아 디 파르마는 아이돌그룹 엑소 찬열과 화보를 촬영했다. 찬열은 관능적인 눈빛으로 아쿠아 디 파르마 유자 향수를 제안했다. 화보 속 배경은 이탈리아 밀라노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담아 새 향수 유자(YUZU)가 가진 매력을 소개했다.

아쿠아 디 파르마는 유자껍질에서 느껴지는 새콤달콤함과 쌉싸름한 향을 바탕으로 연꽃과 재스민향이 어우러지게 섞었다. 아쿠아 디 파르마 유자는 유니섹스 향수로 팝업스토어에서 찬열 서명을 향수에 새겨주는 서비스도 진행했다. 아쿠아 디 파르마는 찬열 팬들의 환영을 받으며 새 향수 출시를 본격적으로 알렸다.

격식 있는 자리에서도 편한 자켓
■잇미샤 <차정원>

여성복 브랜드 잇미샤는 패션으로 주목받는 배우 차정원과 함께 간절기 자켓을 알렸다. 배우 차정원이 입는 옷들은 완판 행진을 기록해 그가 입는 옷은 언제나 주목받았다. 이번에 차정원이 인스타그램에서 걸친 자켓은 잇미샤 신제품으로 허리라인을 강조했다. 뉴트럴톤 상하의로 색을 맞춰 가을 분위기를 냈다.

잇미샤가 제안하는 겨울 신상 자켓은 격식 있는 자리에서 입기 편해 입소문을 타고 관심받고 있다. 브랜드 모델이기도 한 소녀시대 서현이 착용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강렬하고 그윽한 골드메이크업
■어반디케이 <화사>

메이크업 브랜드 어반디케이는 마마무 화사와 함께 골드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화보 속 화사는 ‘화염보다 뜨거운 화사’라는 타이틀과 함께 화사가 가진 독보적인 분위기로 역동성을 표현했다.

화사는 현재 가수에서 다방면 아티스트로 자신의 역량을 넓히고 있으며, 화보에서 자신이 가진 다양성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어반디케이가 화사와 함께 제시한 골드메이크업은 독특한 메이크업으로 유명한 화사가 가진 뷰티아이콘의 모습을 드러내는데 한 몫했다. 화보에서 어반디케이가 제시한 메이크업은 완벽한 피부 표현과 깊은 아이 메이크업, 짙은 버건디 립이다. 광채를 반만 살린 ‘스테이 네이키드 파운데이션’과 그윽하고 강렬한 ‘네이키드 허니’ 아이섀도우로 화사가 가진 분위기를 살렸다.

#어그래 이게 나야
■어그 <조이, 정혁, 김희정>

어그부츠로 유명한 캘리포니아 감성 브랜드 어그(UGG)는 개성 넘치고 자기 표현을 할 줄 아티스트들과 함께 캠페인을 공개했다. 어그는 한국 인플루언서로 레드벨벳 조이, 모델에서 뮤지션과 방송인으로도 활동하는 정혁, 아역배우였으나 무용과 자유로운 일상으로 유명한 김희정을 선정했다.

이들은 인스타그램부터 TV까지 자신을 한정 짓지 않는 모습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 당장 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일에 집중하는 이들은 자유로운 분위기를 지닌 브랜드 이미지와 잘 맞아떨어진다. 어그는 전세계적으로 꾸준히 도전하고 실패에 무너지지 않는 인플루언서들을 모으고 있다. 이들은 모범답안을 따르지 않는다는 질문에 “어그래 이게 나야”라고 답한다.

바다 속 힌트
■라 메르 <수현>

스킨케어 브랜드 라 메르는 배우 수현과 함께 모이스춰라이저 ‘크렘 드 라 메르’ 화보를 촬영했다. 공개된 영상 속 수현은 클로즈업에도 반짝이고 매끄러운 피부를 라 메르 크림과 함께 보였다. 수현은 영상에서 평소 매일 라 메르 수분크림을 쓰고 있다고 말한다. 라 메르 수분크림은 피부를 진정시키고, 수분을 보충하는 효과가 뛰어난 상품으로 알려져 있다.

라 메르는 창립자 맥스 휴버가 해양 식물이 가진 힘에 주목에 하루에 1미터 이상 자라는 ‘자이언트 해양 켈프’을 발효시켜 주요 성분인 ‘미라클 브로스’를 만들었다고 설명한다. 라 메르 측에 따르면 라 메르 수분크림은 피부 자생력으로 피부 재생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고혹적인 가을 주얼리
■스톤헨지 <전지현>

배우 전지현이 모든 여성의 아름다운 순간을 함께한다는 의미의 ‘뷰티풀 모먼츠(Beautiful Moments)’ 캠페인을 전개하는 스톤헨지와 함께 화보를 공개했다.

전지현은 가죽 테일러드 베스트에 행운을 상징하는 말발굽 모티브의 럭키유(LUCKY U)’ 주얼리를 매치했다. 자연스럽게 귀 뒤로 넘긴 헤어스타일에 심플하면서도 감각적인 말발굽 펜던트가 세련된 무드를 선사했다. 베이지 컬러 수트에 코인 펜던트와 열쇠 펜던트 네크리스를 걸치고 미니멀한 오브제가 달린 이어링을 매치한 컷에서는 전지현의 도회적인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네크리스를 길게 늘어뜨린 우아한 컷에서는 곡선과 직선의 연결이 부드러운 SHe 컬렉션 주얼리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