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캐릭터 출하 동향
2001-03-09 한국섬유신문
주력 선발 남성캐릭터브랜드들이 올추동을 기해 전략아
이템, 소재, 컬러, 스타일별 폭넓고 다양한 차별화를 실
현한다. 특히 브랜드별 확연한 ‘스타일과 아이템의 차
별화’가 두드러져 각자별 고유의 컨셉을 재정립하고
소비층을 한층 세분화할것으로 기대된다.
■인기예상아이템
브랜드별 차별화된 전략상품개발이 올추동에 한층 심화
될 조짐이다.
‘코모도’는 심플한 멋이 돋보이는 스타일의 점퍼를
타 브랜드에 대비해 경쟁력이 강한 아이템으로 앞세우
고 있다. 기능적인 소재와 디자인을 사용, 코모도 특유
의 세련된 감각을 과시할 예정.
‘워모’는 울혼방소재로 겉표면이 팬시한 소프트라인
의 수트와 표면감이 드라이한 콤비스타일과 하이넥에
히든버튼과 스텐다드한 스타일의 이중지 방모코트류를
인기예상아이템으로 손꼽았다. ‘레드옥스’는 단연 젊
은 층을 위한 슬림라인의 수트와 고유캐릭터인 원포인
트의 점퍼와 인너 팬츠간의 코디를 도모하고 고가존의
가죽점퍼류등을 기획했다.
‘지이크’는 고급화에 발맞춰 캐시미어소재의 수트 및
이중직 수트로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한층 강
화할 계획이다. ‘지오지아’는 약간넓은 어깨의 엘레
강스 수트와 울소재의 트랜디한 코트류와 자켓에서부터
사파리형까지 다양한 레더제품, 솔리드위주의 디테일한
스웨터와 셔츠군을 기획했다.
■주 활용소재
다가올 추동에는 울, 캐시미어블랜딩소재와 소모, 방모,
이중지등이 다양하게 활용됐다.
신사복과 마찬가지로 럭셔리한 느낌의 Light한 소재와
캐릭터 브랜드다운 캐주얼느낌의 볼륨감있는 컴펙트한
소재가 동시에 활용됐지만 후자가 올추동 보다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폴리강연 및 테크노울, 천연소재와 합성소재의 혼방, 표
면감이 중시되는 팬시피니싱과 드라이한 터치감을 가진
소재들이 주로 활용된다. 울교직물, 벨벳, 이중지, 방모,
캐시미어블랜딩소재와 광택성있는 하이테크놀러지한 폴
리물들이 두루 활용되고 있다. 특히 캐릭터남성복들은
세 번수의 고급, 초고가등의 소재를 선호하는 신사복과
는 달리 표면감과 감각적인 터치를 중시한 소재들의 활
용이 높고 Fur등 겨울을 실감하게 하는 디테일을 함께
가미해 디자인했다.
■컬 러
블랙과 기본 모노톤군등 여전히 깔끔하고 세련된 컬러
군이 중요시되고 있다.
블랙, 그레이계열의 다양한 활용, 화이트, 블루, 카키,
베이지, 브라운등이 두루 활용됐고 퍼플과 와인, 오렌지
계열은 액센트군으로 적용. 카키, 그레이는 역시 다양하
게 사용된 것이 특징이다.
■주력 스타일
브랜드별로 다양한 차별성을 보이고 있다.
‘코모도’는 편안함과 인체감을 살리는 내추럴한 감각
과 인공적 클린함을 적절히 믹스한 세련된 스타일이 주
가 된다. ‘워모’는 허리를 약간 푼 박스 라인의 콤비
스타일, 슬림한 자켓에다 어깨를 강조한 슬랜더 실루엣
을 내세우고 있다. ‘레드옥스’는 슬림한 수트라인과
점퍼라인, 편안한 스타일의 자켓라인을 함께 가져간다.
‘지이크’는 슬림한 아르마니식 라인과 레귤러한 3버
튼의 수트라인을 과시한다. ‘지오지아’는 3-4버튼수
트에다 디테일한 점퍼류, fur를 응용한 코트와 점퍼,
Light한 패딩자켓류를 주력 스타일로 제시하고 있다.
■물 량
수트와 팬츠, 셔츠,자켓등 수트를 중심으로 한 코디라인
으로 물량을 집중 배치했다. 업체별로 다양한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이크’가 그동안 성장세에 힘입어
가장 큰 폭의 물량을 확대한다. 그 다음이 ‘코모도’
로 44%, ‘워모’ 20%, ‘레드옥스’ 10%이며 ‘지오
지아’는 그동안의 볼륨화를 유지하고 물량을 동결한
다.
/이영희 기자 yhlee@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