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 업계, 겨울 아우터 경쟁…착한 소재·실용성의 투인원 강조
컬리수, 보온성과 스타일 한 번에
알로앤루, 윤리적 다운 제품
2020-11-11 정정숙 기자
유아동 업계는 착한 소비에 동참할 수 있는 RDS 인증 아우터와 초겨울부터 한겨울까지 활용성 높은 아우터를 선보이며 소비자 저격에 나선다. 올 한해도 유통 업계에서는 ‘착한 소비’가 화두다. 소비자들의 환경과 동물 복지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패션 업계에서도 이를 반영한 ‘착한 제품’ 출시가 잇따르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한세드림의 프랑스 시크 감성의 ‘컬리수’는 2019년 겨울 시즌을 맞아 롱 다운 아이템의 디자인과 물량을 대폭 확대해 선보인다. 다채로운 디자인, 형형색색의 컬러, 폭넓은 가격대, 활용도 높인 제품으로 소비자 취향을 공략할 예정이다.
먼저 디자인과 실용성 높인 ‘히트앤모어(HEAT & MORE)’ 시리즈를 선보이며 소비자 니즈를 반영했다. 히트앤모어 시리즈는 보온을 위한 4가지 특징을 갖춰 눈길을 끈다. 가볍고 따뜻한 오리 솜털을 70% 이상 썼다. 주머니와 넥 부분에 기모와 플리스의 포근한 소재를 더했다. 손목은 밴딩 처리를 통해 방풍 기능을 강화했다. 지퍼 끝에는 원단을 덧대 턱 부분을 보호할 수 있게 했다.
제품별로 눈길을 사로잡는 포인트를 하나씩 더해 스타일 완성을 돕는다. ‘와이드 퍼 롱 다운 점퍼’는 뗐다 붙였다할 수 있는 가능한 라쿤 퍼 후드가 포함돼 멋스럽다. 플리스 후드 조끼가 세트로 구성된 ‘BTSS 롱 다운 점퍼’와 밑단을 지퍼로 분리할 수 있는 ‘와인드업 벤치다운’은 활용도를 높였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성비를 챙긴 아이템도 빠질 수 없다. ‘이미지너리 롱 다운 점퍼’는 밑단의 버튼 트임이 자유로운 움직임을 지원한다. 보온성과 내구성, 탄성을 두루 갖춰 겨울철 야외 활동 시 적극 추천된다. 핑크, 블루의 밝은 컬러감이 화사한 느낌을 선사하는 ‘블랑 중경량 롱점퍼’는 친환경 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재생 섬유인 써모어 소재를 사용했다.
제로투세븐의 유아동 캐릭터 브랜드 ‘알로앤루(allo&lugh)’는 아이들을 위한 ‘바른 아우터’로 ‘깔끔 컬러 다운점퍼’와 ‘넘귀넘귀 다운점퍼’를 선보인다. 두 제품 모두 살아있는 동물의 털을 억지로 뽑거나 동물학대 행위를 하지 않고 생산한 다운 점퍼 제품에 발행되는 RDS(Responsible Down Standard) 인증을 받았다. 동물 복지 기준의 준수한 과정을 거친 윤리적 다운 제품이다.
‘깔끔 컬러 다운점퍼’는 올록볼록한 물결 패턴이 눈에 띄는 제품으로 초겨울까지 따뜻하게 입을 수 있다. 엉덩이를 덮는 기장으로 보온성과 활동성을 더욱 높였다. 귀여운 고깔모자가 달려 있어 찬 바람을 막아준다.
‘넘귀넘귀 다운점퍼’는 한겨울까지 추위 걱정 없이 입을 수 있는 아이템이다. 가슴과 소매통이 넓어 옷차림이 두꺼워지는 겨울 시즌에도 편안하게 입을 수 있다. 듀스포 소재를 사용해 아이들이 활발하게 뛰어 놀아도 구김 걱정이 없다. 두 제품 모두 엉덩이를 덮는 미디움 기장으로 보온성과 활동성을 더욱 높였다.
프릴리 아메리칸 라이프웨어 알퐁소(alfonso)의 ‘2in1 젤 착한 점퍼’는 롱점퍼와 조끼 2종으로 구성된 투인원(2in1) 제품이다. 한겨울까지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후드가 달린 긴 기장의 롱 점퍼와 깔끔한 디자인의 조끼를 날씨에 따라 따로 또 같이 입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웰론 충전재를 사용해 가볍고 따뜻하다. 눈과 비에도 강해 변색이나 털 빠짐 걱정을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