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스텀멜로우, ‘원데이 아츠 페스티벌’ 성료

런칭 10주년 1천여명과 즐기는 체험이벤트로

2020-11-11     이영희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남성복 커스텀멜로우가 런칭 10주년을 맞아 지난 9일, 토요일 남산 복합문화공간 피크닉에서 원데이 아츠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이번 원데이 아츠 페스티벌은 커스텀멜로우의 19FW 시즌 테마인 ‘REWORK’를 컨셉으로 전시, 공연, 토크 세 가지 분야로 나눠 타임테이블을 채웠다.
전경
미디어 아티스트 정연두를 필두로 양혜규 작가의 영상, 남궁선 감독의 영화를 선보였다. 또한 커스텀멜로우의 10년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그래픽도 함께 전시했다. 정연두 작가는 이번 시즌 커스텀멜로우의 광고 캠페인 촬영에 사용했던 B-CAMERA 작품 다섯 점을 선보였다.
정연두
이번 전시는 커스텀멜로우 14SS시즌 디자인 테마였던 우디 알렌의 영화 ‘애니홀’의 장면들을 오마주해 ‘우디알렌 되기’ 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해당 작품들은 즉석 사진 촬영 이벤트로 관객들의 체험을 이끌어 냈다.
오존
공연은 음악과 무용 분야로 진행됐다. ‘은희영 트리오’, ‘오존’, ‘모임 별’, ‘세이수미’, ‘림킴’이 출연, 자신들의 음악을 선사했다. 지난 17FW시즌 인연을 맺은 무용 아티스트 그룹 ‘살롱 드 케세’도 이번 시즌 다시 만나 ‘옷’ 이라는 주제로 현대무용의 공연도 선보였다. 또한 독립 출판사 ‘밤의 출항’의 은미향 대표가 진행하는 북 콘서트도 진행됐다.
양혜규
피크닉의 야외 온실 한 켠에서는 원데이 아츠 페스티벌 그래픽 요소를 활용한  페스티벌 굿즈를 판매하기도했다 남녀가 탱고를 추고 있는 작품의 모티브를 아트웍으로 사용, 디자인 요소로 적용했다. 한편, 원데이 아츠 페스티벌은 현재 밀레니얼 세대들이 열광하는 개성 넘치는 아티스트들의 작품과 공연을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커스텀멜로우가 지난 2013년과 2014년에 진행했던 문화 페스티벌로 올해는 런칭 10주년을 맞아 3회째 진행됐으며 고객를 포함, 약 1000여 명이 페스티벌을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