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사이클 플라스틱 자전거, ‘핀업 디자인 어워드’서 ‘BOB’ 수상

DYETEC연구원, 아스픽·코엔과 이업종 협업

2020-11-12     정기창 기자
DYETEC연구원(원장 최진환)과 ㈜아스픽(대표 이기정), ㈜코엔이 합작한 업사이클 플라스틱 자전거가 ‘2019 핀업 디자인 어워드’에서 ‘베스트 오브 베스트(BEST OF BEST)’로 선정됐다. 핀업 디자인어워드에 선정되면 조달청 우수제품 선정시 신인도 2점의 가점이 인정되고 우수제품으로 지정되면 국가계약법령에 따라 각급 수요기관에 조달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된다. 이들 3곳은 공동 연구 컨소시엄을 구성해 재활용 PET 소재를 활용한 사출성형으로 안정성 시험(ISO4210)을 만족하는 국내 최초 플라스틱 자전거를 제작해 사업화를 준비 중이다. 코엔은 플라스틱 자전거 디자인을 완성하고 아스픽은 이 디자인에 맞게 자사가 보유한 자전거 프레임 사출성형기술을 제공했다. 아울러 다이텍연구원은 재활용 컴파운드 소재 및 프레임 내부의 최적화 설계를 했다. 업사이클 플라스틱 자전거에 적용된 체인스테인과 시트스테이의 서브 프레임은 알루미늄으로 제작, 강한 인상의 메인 프레임과 어울리게 대담하고 선명한(bold) 느낌을 준다. 재질의 특성을 활용해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를 프레임 일체형 구조로 만들어 건전지만 교체할 수 있게 편의성을 높였다. 아스픽과 코엔 다이텍연구원은 앞으로 플라스틱 소재 산업 발전과 응용제품 개발을 통해 상생협력 발전한다는 계획이다. 다이텍연구원은 “(이번 협업을 계기로) 부가가치를 높이고 시장을 선도하는 신제품 개발이 활성화돼 이(異) 업종간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동반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2019 핀업 디자인 어워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 협찬하고 (사)한국산업디자이너 협회가 주최 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