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업계, 올 봄상품 소진율 60%선 예상

2001-03-09     한국섬유신문
3월들어 30%대를 밑도는 판매율을 보이고 있는 여성복 업계는 봄상품의 판매호조를 기대하면서 봄상품 소진율 이 평균 60%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월 판매부진으로 고심하던 여성복업계는 지난달 말부 터 매출이 안정세를 찾음으로써 인기아이템의 리오더 돌입등 매출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컬러감이 돋보이는 아이템 및 시즌 의 트랜드를 더하고 있는 데님류, 바바리코트류가 판 매 강세를 보이면서 3월 둘째주 현재 평균 30%대의 판 매율을 보이고 있다는 것. ‘모리스커밍홈’은 옐로우, 핑크 등 컬러풀한 쓰리피 스, 원피스 아이템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목표대비 90% 의 소진율을 기록하는 등 전년대비 160%의 고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3월초 35%의 판매율을 올리며 올봄 전년대비 30%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는 ‘레노마’는 서울중심상권에 여 름상품 출고를 예년보다 보름정도 앞당김으로써 판매촉 진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컬러물과 함께 트랜드물인 비즈장식 아이템이 호응을 얻으면서 4월 세일을 기점으로 여름상품을 20%가량 출 고할 예정. 패션전문점서 리딩브랜드로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엘라스틱’도 30%이상의 소진율을 기록하면서 히트 아이템 진팬츠의 경우 4차 리오더를 진행중이다. ‘블루페페’ 역시 전년대비 3%의 신장으로 안정세를 보이면서 판매진도율이 30%대에 이르는 등 전사적인 영업활성화 캠페인을 통한 공격적 영업에 돌입했다. 이외 ‘데코’도 롯데부산점서 판매선두를 달리며 목표 대비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고있다. /한선희 기자 sunnyh@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