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브랜드 2019 광고 촬영 스토리 (41)] 스타들의 겨울맞이 패션 “나도 입어봐~”

2020-11-22     패션부

패션업계가 겨울맞이에 나섰다. 각 패션브랜드사들은 힘들었던 부진을 떨쳐내고 그 어느때보다 희망적인 분위기로의 전환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유명 스타를 모델로 발탁하고, SNS를 비롯한 각종 온라인 플랫폼은 브랜드들의 총성없는 전쟁이 펼쳐진다.

편한 겨울 스트리트웨어
■엔더즌 <이재욱>

배우 이재욱은 엔더즌과 함께 편안한 겨울 스트리트룩을 제안했다. 겨울에 입기 편한 후리스와 후드스웨트셔츠, 야상점퍼를 입었다. 이재욱은 최근 인기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에서 ‘설지환’ 역과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백경’ 역을 맡았다.

엔더즌은 배우 이재욱이 가진 큰 키를 활용해 개성 있는 스트리트웨어를 표현했다. 화보에 등장한 19FW 옷은 특히 편안한 캐주얼을 강조한 디자인이다. 엔더즌이 추구하는 캐주얼룩은 누구나 꼭 필요한 기본 품목을 트렌디하게 입는 옷으로, 배우 이재욱이 입은 옷도 실내외 어디든 쉽게 입고 다닐 수 있음을 강조했다.

청량한 겨울 소리
■보브

여성복 브랜드 보브는 패션 영상 화보에 ASMR을 입히는 시도를 했다. 신개념 영상화보 V에어(#VAIR)에 등장하는 모델들은 패딩을 입은 채 하늘로 가볍게 날아오른다. ASMR은 자율감각 쾌락반응(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 약자로 뇌를 시청각적 요소로 자극해 심리적 안정을 유도하는 행위나 영상을 뜻한다.

보브의 #VAIR 패션 영상 화보는 청정하고 맑은 겨울 하늘을 배경으로 제작됐다. 여기에 점차 푸른 컬러로 채워지는 보브의 V 로고와 함께 편하게 호흡할 수 있는 자연의 소리를 담았다. 보브는 겨울 패딩 컬렉션 출시와 함께 영상 화보 속에 자연의 소리를 ASMR로 담아 유튜브 등 영상을 중심으로 소통하는 밀레니얼과 Z세대를 겨냥했다.

뉴욕 브랜드 X 뉴욕 스타
■코치 <제니퍼 로페즈>

뉴욕 모던 럭셔리 코치는 제니퍼 로페즈를 새 글로벌 모델로 선정했다. 2020년 봄부터 제니퍼 로페즈와 함께 글로벌 광고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올해로 78년이 된 코치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커리어를 쌓고 뉴욕에 뿌리를 둔 제니퍼 로페즈가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과 맞아떨어진다고 판단했다.

제니퍼 로페즈는 “나는 항상 코치의 팬이었다”며 “코치는 유행에 구애받지 않는 브랜드며, 이번 컬렉션은 업타운과 다운타운 감성이 섞여 마음에 든다”고 전했다. 코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스튜어트 베버스는 “제니퍼 로페즈가 2002년 ‘올 아이 해브(All I have)’ 뮤직비디오에서 코치 시그니처 백을 들고 등장했다”며 “인상적인 장면과 함께 제니퍼 로페즈와 코치 사이의 연결고리를 찾아냈다”고 말했다.

장인이 한땀한땀 만든 시계
■IWC <차승원>

시계 브랜드 IWC는 전문적인 자세로 촬영에 임하는 배우 차승원을 모델로 시계화보를 완성했다. IWC는 오차없이 시간을 나타내는 시계를 만들고자 노력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드러내기 위해 여러 의상과 함께 화보를 제작했다.

이번 화보에서 차승원은 하운드투스 체크 수트와 라이더 자켓, 화려한 셔츠를 걸쳐 시계를 강조했다. 화보에 등장한 시계는 퍼페추얼 캘린더 시리즈다. 포르투기저와 다 빈치, 파일럿워치 어린왕자 에디션, 로데오 드라이브 에디션 퍼페추얼 캘린더를 손목에 착용했다. IWC 퍼페추얼 캘린더는 577.5년에 한 번 하루 오차가 발생한다. 한 눈에 날짜와 요일, 원, 연도, 문페이즈를 볼 수 있다.

Z세대가 즐기는 여유
■MCM

럭셔리 브랜드 MCM은 연말을 맞아 홀리데이 시즌 캠페인을 공개했다.  매년 홀리데이 시즌마다 특별한 화보를 촬영하는 MCM은 올해 ‘Festive Flight’를 테마로 화보를 완성했다. 비행기에서부터 즐기는 홀리데이 시즌 여행 장면을 담았다.

MCM은 Z세대를 대표하는 글로벌 인플루언서 테너 리즈(Tanner Reese), 바네사 홍(Vanessa Hong), 사미 미로(Sami Miro)가 케네디국제공항에서 MCM 항공을 타고 여행을 떠나는 컨셉이다. 하늘 위 비행기 속에서 열리는 파티 장면을 화보에 넣었다.

몽환적 겨울 화보
■구찌 <강하늘>

이탈리아 럭셔리 구찌는 배우 강하늘과 함께 화보를 촬영했다. 화보에서 배우 강하늘은 빈티지한 캠던 재킷과 GG 패턴의 울 토트백을 들고 몽환적이며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를 연출했다.

레더 디테일이 돋보이는 그린 로덴 코트, 울 터틀넥과 팬츠를 매치하고 GG 수프림 캔버스 브리프 케이스 및 홀스빗 슬라이드 슈즈를 함께 선보였다. 또 헤라클레스 모티프의 네크리스를 레드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블랙 재킷 룩에 매치해 구찌 2019 크루즈 컬렉션을 제안했다. 배우 강하늘은 최근 방영된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황용식’ 역을 맡아 인기를 끌고 있다.

가볍고 단정한 출근복
■파렌하이트 <장기용>

어반 유틸리티 웨어 ‘파렌하이트’가 전속모델 장기용과 함께한 코트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장기용은 깔끔함이 돋보이는 네이비 컬러의 체스터 코트와 톤 매치된 경량 다운 베스트를 이너로 착용해 포근하면서도 멋스러운 코트 패션을 보였다.

장기용이 착용한 아우터는 19 F/W 시즌을 맞아 파렌하이트에서 새롭게 선보인 ‘방탄코트’다. 해당 제품은 울 캐시미어 소재로 편안한 착용함을 제공하며, 경량 다운 베스트와 세트로 구성되어 있어 보온성도 갖췄다. 헤비다운은 실내에서 움직이기 불편하고, 정장 위에 걸치면 둔해 보이기도 한다. 파렌하이트는 이에 주목해 직장인 출근길에 적합한 방한용 코트를 개발했다.

모든 순간을 응원합니다
■스톤헨지 <전지현>

스톤헨지는 배우 전지현과 함께 인생 모든 순간이 아름답다는 의미인 ‘뷰티풀 모먼츠’ 캠페인을 공개했다. 이번 시즌 화보는 ‘On Standby’를 테마로 촬영준비단계부터 전문적인 태도로 화보를 대하는 전지현의 모습을 담았다.

전지현이 선택한 주얼리는 ‘럭키 유(LUCKY U)’ 제품으로 행운을 가져준다고 전해지는 말발굽을 모티브로 한 주얼리다. 전지현처럼 캐주얼한 의상부터 여성스러운 의상까지 다양하게 매치가 가능해 데일리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심플하면서도 감각적인 말발굽 펜던트가 무채색을 많이 입는 겨울철 스타일링에 세련된 무드를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