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미세먼지·유해물질’ 잡는 ‘에어클린 블라인드’ 개발

다이텍연구원·한솔아이엠비

2020-11-25     정기창 기자

유해물질을 내 뿜는 새집증후군(SBS)이나 집안 미세먼지를 잡는 항균 탈취 블라인드가 개발됐다. 유기화합물(VOCs), 포름알데히드(HCHO) 같은 오염물질은 물론 공기청정기 없이 미세먼지 분해기능까지 갖고 있다.
다이텍연구원과 블라인드 전문업체 ㈜한솔아이엠비는 다공성 무기입자를 적용해 실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유해물질을 잡는 에어클린 블라인드 개발에 성공했다.

다이텍연구원과
그 동안 다공성 무기입자 및 광촉매 물질을 적용한 블라인드 개발은 다양하게 추진됐지만 가공 공정에서 무기입자 기능발현이 어려워 제품으로 나오지 못했다. 이번 제품은 한솔아이엠비의 가공기술을 통해 물질 고유의 특성을 블라인드에서 발현할 수 있게 했다. 특허출원으로 기술도 보호된다. 이 블라인드는 탈취 성능 99.8% 이상, 항균성 99.9% 검증을 받아 어린이집, 실내 어린이 놀이시설 등 다중이용 시설의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실내 공기질 관리법’ 개정안이 통과돼 공기정화기능을 갖는 ‘에어클린 브라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18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한솔아이엠비는 ‘에어클린(AirClean)’ 출시를 앞두고 미세 먼지 등 유해물질에 대한 대안으로 인테리어 시장을 개척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