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한국디자이너패션어워즈, 최우수디자이너상에 ‘김서룡’
우수디자이너상 ‘고태용·유혜진’, 신인디자이너상 ‘이무열·이한철’
패션미디어상 ‘이영희 본지 편집인’, 모델 ‘한현민·김설희’, 인플로언서 ‘강희재’ 수상
2020-11-27 정정숙 기자
‘2019 한국디자이너패션어워즈’의 최우수디자이너(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상에 김서룡 디자이너가 선정됐다. 또한 우수디자이너상은 고태용·유혜진, 신인디자이너상은 이무열· 이한철, 패션미디어상은 이영희 한국섬유신문 부사장, 패션모델상은 한현민과 김설희, 패션인플루언서상은 강희재 업타운걸 대표가 수상했다.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회장 홍은주)는 11월 26일 저녁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크레아에서 2019한국디자이너패션어워즈를 개최, 올 한해 패션계 발전에 기여한 9명의 각 분야별 수상자를 발표하고 시상식과 임선옥 디자이너의 플로어 패션쇼, 네트워킹의 장을 이어갔다.
더불어 초대회장인 이상봉 디자이너에게는 감사패가 수여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최우수디자이너상을 수상한 김서룡(kimseoryong)은 “올해 남성복 브랜드를 런칭한 지 25년이 됐으며 좋은 추억하나를 선물받은 것 같다”면서 “모든 디자이너들이 자신들의 브랜드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본인 또한 나이만큼의 본보기가 되도록 열심히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수 디자이너상은 브랜드런칭 및 운영 10년 이상의 경력자를 대상으로 패션전문가의 추천을 받아 1차 선정된 후보를 대상으로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남성복 부문은 ‘비욘드 클로젯’의 고태용, 여성복 부문은 ‘쿠만 유혜진’이 각각 시상대에 올랐다.
신인디자이너상은 한해 동안 가장 주목받은 신인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독립브랜드 운영경력 10년 미만인 경우로 역시 패션전문가들의 추천을 받아 심사를 통과한 남성복 부문 ‘한철리’의 이한철과 여성복/유니섹스 부문 ‘유저’ 이무열이 수상했다.
디자이너패션산업에 기여한 패션저널리스트에게 수여하는 ‘패션미디어상’은 한국섬유신문 이영희 편집인(부사장)이 수상했다. 패션디자이너들이 인정하는 최고의 모델에게 주어지는 ‘패션모델상’은 한현민과 김설희가 뽑혔다. 한해 동안 1회 이상 컬렉션 무대에 선 모델을 대상으로 후보 추천을 받아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CFDK) 이사회에서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 것이다.
문화예술 및 방송연예계 등을 대상으로 디자이너들이 선정한 패션피플에게 수여하는 ‘패션인플루언서상’은 UTG라는 온라인쇼핑몰을 운영하면서 패션과 뷰티, 라이프스타일 등 다방면에서 주목받고 있는 강희재 대표가 수상했다.
홍은주 회장은 “한국디자이너패션어워즈는 한국패션문화산업을 견인하는 패션디자이너들의 성과를 축하하고 격려함과 동시에 미디어, 패션모델, 인플루언서와 디자이너들을 지원하고 후원하는 정부와 기업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라며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는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 사업들을 통해 디자이너들이 급변하는 패션산업환경에 대응해 나갈 수 있는 경쟁력을 획득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고 의의와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