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제화, 이전 조치원공장 12월 본격 가동

2020-11-27     정정숙 기자
한국 제화의 역사로 불리는 금강제화 수제화 생산공장인 부평공장이 세종시 전동면 조치원공장 부지로 지난 11월말 이전, 완료했다. 이번 조치원공장은 6611㎡(2000평) 규모의 생산라인과 물류센터, 개발실이 들어선 3개층 복합시설이다.
1층 생산 라인에서는 시멘트, 굿이어웰트(goodyear Welt) 제법 등으로 만드는 구두를 생산할 예정이다. 현재 하루 250~300족 생산 가능한 시설로 시범 가동 중이다. 12월 본격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금강측은 “앞으로 생산물량이 증가하면 얼마든지 생산량은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 직원들은 제화기술자, 개발실과 물류 직원을 합쳐 90여명이다. 인근 아파트를 기숙사로 제공하고 식당 등의 복지가 제공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조치원공장은 중소 규모의 협력공장보다 생산물량이 적다. 앞으로 금강은 대부분 외주로 돌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부평공장은 11월말 공장 간판을 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