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행사기획샵 ‘앨리스마켓’으로 밀레니얼 취향저격

2020-12-02     정정숙 기자
롯데백화점은 행사기획샵 ‘앨리스마켓’을 자체 기획하며 밀레니얼과 Z세대 겨냥해 집객과 매출 활성화에 나선다. 英동화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이름을 딴 ‘앨리스(el-LESS) 마켓’을 점포별 순회하며 운영한다. 앨리스(el-LESS)는 롯데의 ‘el’과 없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LESS’의 합성어다.
‘엘리스마켓’
앨리스마켓은 평소 보기 어려운 상품과 브랜드, 그리고 셀럽 애장품을 선보이는 ‘셀러(Seller)마켓’과 당사 바이어들이 준비하는 ‘바이어(Buyer)마켓’으로 구분해 운영한다.‘셀러마켓’은 의류(50%), 잡화(30%), F&B(20%) 구성된다, 패션상품의 구성비를 높여 셀럽과 연계한 스타일링과 애장품 판매 등 구역 內 집객성 체험 이벤트도 병행한다. 수원점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앨리스마켓 1회에서는 프리미엄 라면 브랜드인 ‘요괴라면’, 대만 여행필수 쇼핑리스트인 ‘카디나포테이토’, 라이징 스타 디자이너 황지은이 전개하는 여성복인 ‘소피앤테일러’ 등 70개 이상 상품과 브랜드를 선보였다. 마마무, 소녀시대 등 유명 연예인의 스타일리스트이자 인플루언서인 ‘서수경’의 셀러 마켓을 진행했다.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엘리스마켓이 첫 번째로 진행된 수원점의 금토일 평균 방문 객수가 7.4%가량 증가해 앨리스마켓의 긍정적인 시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롯데백화점은 앨리스마켓의 ‘셀러(Seller)마켓’ 공간을 집객 효과가 가능하도록 셀럽 초청 및 고객 참여 이벤트 등을 순환 운영해 앨리스마켓의 시그니쳐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바이어가 준비한 상품과 브랜드를 전개하는 ‘바이어(Buyer)마켓’에서는 당사의 PB상품과 라이징 브랜드를 병행 전개할 방침이다. 롯데백화점이 직접 해외 유명 브랜드 상품을 직수입해 판매하는 ‘TOPS’ 상품을 전개해 마크제이콥스, 폴스미스, 토리버치 브랜드 상품을 파격가에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