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스웨터조합, 스웨터산업 비전 제시

2001-03-06     한국섬유신문
서울경인스웨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양춘식)은 지난 3 일 제 29차 정기 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결산 및 올해 신규 사업 계획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르면 스웨터 조합은 지난해 산업자원부 및 국 회, 생산기술원 등에 스웨터 기술 연구소 설치를 건의, 오는 5월 연구소 설립을 완료하고 6월부터 가동에 들어 갈 예정이다. 주관기관인 생기연측은 이미 지난해 12월 60평의 연구 공간과 4억320만원의 현물 출자를 약속한 상태. 특히 조합은 지난해 조합을 재정비하고 새천년에 걸맞 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어 주목된다. 스웨터 기술 연구소 사업을 마무리한 조합은 지난해부 터 시행해 온 원자재 공동 구매 및 제품 공동 판매를 본격 추진하고 서울시를 통해 스웨터 생산 기술 및 생 산 수준 향상을 위한 각종 기초 자료를 조사하는 등 스 웨터 산업 발전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70여개사에 불과하던 조합원수도 지난 1년여동 안 신규로 29개사를 가입시켜 100여개사의 조합원을 확 보하고 각종 수익 사업도 계획중. 조합측은 조합 및 업계 발전 3개년 계획을 통해 2001년 에는 조합원을 170여명으로 늘리고 일본 및 유럽 전시 회 참여도 준비하고 있다. 올해에는 신규 사업으로 4회에 걸친 백화점 공동 제품 판매 사업을 준비중이며 상·하반기에 일본 및 미국에 서 열리는 관련 전시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양춘식 이사장은 “2002년까지 국내 전 스웨터 산업을 망라하는 스웨터 발전사를 편찬하고 조직을 확대·강화 하는 등 국내 스웨터 산업의 총 본산으로 자리잡겠다” 고 말했다. /정기창 기자 kcju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