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브랜드 2019 광고 촬영 스토리 (43) 스타들의 겨울맞이 패션 “나도 입어봐~”

2020-12-06     패션부

패션업계가 겨울맞이에 나섰다. 각 패션브랜드사들은 힘들었던 부진을 떨쳐내고 그 어느때보다 희망적인 분위기로의 전환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유명 스타를 모델로 발탁하고, SNS를 비롯한 각종 온라인 플랫폼은 브랜드들의 총성없는 전쟁이 펼쳐진다.

여왕에게 바쳤던 주얼리
■다미아니 <아이린>

이탈리안 하이 주얼리 다미아니는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레드벨벳 아이린과 ‘홀리데이 마르게리타’ 광고 영상을 촬영했다. 영상에서 아이린은 다미아니 마르게리타 컬렉션을 제안했다.

마르게리타 컬렉션은 20세기 초 다미아니의 창시자인 엔리코 그라씨 다미아니가 이탈리아 사보이 왕가 스타일 아이콘이었던 마르게리타 여왕에게 헌정했던 컬렉션을 재해석했다. 아이린은 연말 파티룩으로 입기 편한 레드 드레스와 사랑스러운 표정으로 다미아니 마르게리타 컬렉션을 소개했다. 다미아니는 3대를 이은 이탈리아 장인이 만들어가는 주얼리 브랜드다.

깨끗한 공기로 숨쉬자
■에티카 <김다미>

패션 마스크 에티카는 배우 김다미와 함께 광고화보를 제작했다. 화보 속 김다미는 마스크와 어울리는 톤온톤 자켓과 뉴트럴 니트를 입었다.

에티카는 겨울에도 야외에서 미세먼지를 걸러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맑은 이미지로 대표되는 배우 김다미를 브랜드 모델로 선정했다. 에티카는 어른과 아이 모두 조금 더 잘 숨쉴 수 있도록 마스크가 가진 기존 이미지를 탈피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프렌치 시크 미니백
■끌로에 <김연아>

김연아는 백화점 끌로에 매장에 방문해 자신의 이름을 딴 가방을 찾았다. 프랑스 브랜드 끌로에는 피겨스케이터로 유명한 김연아를 브랜드 모델로 선정해 끌로에 C 김연아 에디션을 제작했다.

김연아는 프린팅이 눈에 띄는 원피스를 입고 견고한 모양 핸드백을 골랐다. 끌로에가 프랑스 브랜드인만큼 프렌치 시크 스타일로 스타일을 맞췄다. 끌로에는 국내 한정 ‘끌로에 C 김연아 에디션’ 수익금을 김연아가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바보의 나눔’에 기부할 예정이다.

홀리데이 파티 립
■셉라비앙 <핑시언니>

CJ ENM오쇼핑 색조화장품 브랜드 셉(SEP)은 뷰티큐레이션 브랜드로 형태를 바꾸고, 첫 컬렉션으로 핑시 브랜드 라비앙과 협업했다. 첫 컬렉션을 기념해 홀리데이 화보도 공개했다.

셉은 라비앙과 촬영한 콜라보 화보에서 연말 파티에 사용하기 쉬운 레드와 코랄, 브릭, 핑크로 립스틱을 만들었다. 라비앙은 ‘핑크시크릿’ 박현선 대표가 세운 안티에이징 스킨케어 브랜드다. 핑시언니로 불리는 박현선 대표는 인스타그램 13만 팔로워에게 화장품을 소개하는 뷰티 인플루언서다.

파티에 초대합니다
■쇼파드 <김희선>

스위스 시계·주얼리 브랜드 쇼파드는 배우 김희선과 드레스에 어울리는 시계와 주얼리를 제안했다. 쇼파드는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Holiday with Katie’를 컨셉으로 연말 홈파티를 준비하는 배우 김희선 모습을 연출했다.

영상 앵글은 화보를 보는 사람들이 파티에 초대받은 느낌을 받을 수 있게 조정했다. 김희선은 파스텔 핑크색 원피스에는 유사한 핑크 톤의 핑크 사파이어와 루비가 놓여진 임페리얼 컬렉션 워치를 착용했다. 화이트 니트에는 화려한 에메랄드를 더해 눈부시게 반짝이는 디아망트 에메랄드 워치를 선택해 룩에 포인트를 주었다.

인생 첫 기부
■탑텐키즈

탑텐키즈는 ‘내 생애 첫 기부’라는 타이틀로 리기프트 캠페인을 연다. 리기프트 캠페인은 고객들이 기부한 제품으로 나눔을 전한다.

소비자들이 입지 않는 탑텐키즈 의류를 매장에 가져가면 리사이클링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기부받은 옷은 NGO 단체가 도움이 필요한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전달된다. 관계자는 “이번 리기프트 캠페인으로 여러 어린이들이 나눔과 공유를 경험했으면 좋겠다”며 “옷을 기부한 소비자들에게 기부증서와 뱃지를 증정할 예정”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포기하지 않는 긍정 마인드
■루이비통 <엠마 스톤>

루이비통이 배우 엠마스톤과 향수 ‘쾨르바텅(Coeur Battant)’을 보이는 영상을 공개했다. 프랑스 감독 로맹 가브라스(Romain Gavras)가 영상을 촬영했다.

쾨르 바텅은 지난 9월 향수 컬렉션에 새롭게 추가된 향으로, 수석 조향사 자크 카발리에(Jacques Cavallier Belletrud)가 선보이는 10번째 여성 향수다. 이번 캠페인 영상은 이탈리아 카프리섬에 있는 카사 말라파르트(Casa Malaparte)와 파리 루브르 박물관의 쿠르 까레(Cour Carre)를 배경으로, 앰배서더 엠마 스톤이 갖춘 강인하면서도 긍정적인 인간상을 표현했다.

“하고 싶은 일을 만날 때까지 준비한다”
■안다르 <최순화>

안다르는 ‘모두의 레깅스’ 캠페인에서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한다는 뜻인 ‘바디 포지티브(Body Positive)’를 주제로 국내 최고령 모델 최순화와 영상을 제작했다.

모델 최순화는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상관없이 카리스마를 보이며 꾸준히 요가와 여러 운동으로 노력하고 있다. 안다르는 최순화가 요가하는 모습을 담으며 ‘하고 싶은 일을 만나는 것이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할 수 있는 몸을 만드는 것은 언제든 할 수 있다’는 카피로 소비자에게 다가갔다. 안다르는 지난 9월부터 일상에서 축구와 댄스, 라이딩, 요가를 즐기며 도전하는 여성상을 영상에 담았다. 다양한 여성 소비자 일상을 담아내면서 도전을 응원하는 마음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