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싶어도 못하는 '우주매물'...뉴발란스 트레일 러닝화

2020-12-09     김임순 기자

이랜드(대표 박성수)의 뉴발란스가 트레일화 ‘ML703’ 트레일 러닝화 ‘MT410v5’를 선보였다.
최근 2020 KEY 트렌드 중 하나로 어반(Urban)과 네이쳐(Nature)를 동시에 아우르는 트레일 무드가 핫한 트렌드로 다가왔다. 트레일화 ‘ML703’은 MT703의 2020년 복각 버전으로, 아웃도어는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활용도가 높은 트렌디한 어반 익스플로러(URBAN EXPLORER) 아이템이다.

‘ML703’은 이미 패셔니스타로 자리잡은 밴드 혁오의 오혁이 착용해 유명해진 MT503 과 유사한 디자인으로 벌써부터 패션피플들의 반응이 뜨겁다. MT503은 국내 미출시 제품으로 해외 직구만 가능했으나 이마저도 제조 공정상 이슈로 생산이 중단된 상태라 구하고 싶어도 구할 수 없는 일명 ‘우주매물’로 떠올랐다. ‘ML703’은 MT503 상위 모델인 MT703의 신세틱 레더 콤비 어퍼, 러버 아웃솔 등 트레일 디자인은 유지하면서 텅과 어퍼를 업그레이드한 모델이다. 구체적으로는 다양한 아웃도어 환경에 사용할 수 있도록 어퍼에 신세틱 레더 콤비, 러버 아웃솔을 적용했으며, 기존 MT703에서 텅과 라이닝 두께에 변화를 줘 아웃도어 외 환경에서도 활용하기 좋은 세련된 디자인을 연출한 것이 포인트다. 배우 이동휘가 착용하면서 ‘이동휘 신발’ 등 트리플 블랙 신발로 유명세를 탔던 MT410이 2020년 버전 ‘MT410v5’로 새롭게 업그레이드 됐다. ‘ML703’과 ‘MT410v5’ 두 가지 제품 모두 오는 12월 13일 공식 출시되며, 뉴발란스 온라인 스토어와 전국 뉴발란스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뉴발란스는 1906년 발에 장애가 있거나 경찰, 소방관과 같이 하루 종일 서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균형을 창조하기 위해 탄생, 오랜 트레일 역사와 기술력을 가진 브랜드로 1977년 trail 355라는 최초의 트레일화를 선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