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라(대표 고재옥)는 00년 S/S시즌을 겨냥한 신상품
뉴-텍 몰드 브라(New-Tech Mold Bra)를 출시, 적극적
인 내수공략에 들어갔다.
뉴-텍 몰드 브라는 S/S시즌 경향이 모던하면서 심플
할 것에 초점을 맞추고 겉옷의 실루엣을 살리기 위해
깔끔함을 강조한 것으로 세탁견뢰도와 형상기억성을 높
혔다.
고아라는 프레스로 찍어내는 형태인 기존의 가공법에서
탈피해 도자기를 굽듯 모양을 성형하는 방식을 택했고,
FULL DAL의 극세사를 소재로 이용해 촉감과 형상기
억성을 증대시켰다.
IMF이후 판매부진과 과다재고로 자금압박을 받기도 했
던 고아라는 마트,전문점,재래시장등 300여 영업망 다지
기와 순발력을 바탕으로 한 틈새시장전략, 수출망 확보
노력등의 내실화작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졌고 신상품 뉴
-텍 몰드 브라의 시장경쟁력이 우수하다는 자체 평가
에 따라 올 매출 목표 150억원을 책정했다.
현재 고아라는 30∼40대를 주 타겟으로하는 엘레강스한
‘고아라’, 20대초반의 캐주얼 란제리를 추구하는
‘쥬아드’,남성용 언더웨어‘미스터 쥬아드’,마트 전
문 납품용‘나르시아’등 4개 브랜드를 3개의 자체공장
에서 월 20만피스 생산하고 있다.
/하태욱 기자 han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