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코 ‘명품브랜드’ 입지 구축
2001-03-06 한국섬유신문
‘데코’가 올봄 고급화에 초점을 둔 대대적인 이미지
제고를 통해 명품브랜드로서의 입지 구축에 돌입했다.
지난해 진행하던 VMD 고급화의 완성과 브랜드 오리지
널리티확립에 초점을 두고 이번 시즌 패션리더층을 적
극 공략, 럭셔리의 패션테마를 제안하고 있다.
‘데코’는 제품의 높은 완성도, 고품질의 소재, 합리적
인 가격 제안으로 인기아이템의 경우 2주만에 180벌 이
상의 판매를 기록하면서 지속적인 매출 신장을 기대하
고 있다.
제품의 퀄리티향상과 함께 S/S시즌 광고, 홍보, 인테리
어, 디스플레이 등 전면적인 브랜드로얄티 강조에 주력
한다.
럭셔리를 핵심으로 ‘데코’가 제안하는 패션테마는
“D;CODE(럭셔리모던)”, “럭셔리 스포티”, “럭셔
리 레트로” .리치한 감각이 첨가된 새로운 모더니티
테마인 “D;CODE”는 부드러움과 여유가 담긴 수트이
미지의 뉴베이직스타일로 브랜드이미지 구축을 위한 주
요 상품군으로 전개된다. 헤링본, 스트라이프, 그래픽적
인 프린트물, 뱀피프린트, 도트 프린트물 등을 사용, 절
제된 뉘앙스의 그레이 컬러코디가 핵심.
“럭셔리스포티” 그룹은 미니멀한 요소를 중심으로 모
던한 캐주얼의 이미지를 표현하는 테마. 실루엣보다
소재나 디테일 면에서 스포티한 감성을 접목, 이지적인
스포츠라인을 제시하며 섹시한 캐주얼로 여성미를 표현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하이테크한 나일론소재, 진소재를 주로 사용, 화이트계
열의 컬러감이 돋보이며 진팬츠의 경우 우븐패턴을 활
용해 여성스럽게 풀고 있다.
“럭셔리 레트로”는 60-70년대 향수가 느껴지는 미니
멀한 히피즘과 에스닉을 접목시킨 이미지. 레트로감성
이 모던하게 재연출된 룩으로 자수, 비즈, 레이스, 러플,
패치워크 등이 장식적인 디테일로 작용되고 있다.
실크, 스웨이드, 자카드물 등이 제안되며 포인트컬러로
핑크가 사용됐다. 디테일은 내추럴함을 강조하며 퍼프
소매를 응용한 드레스도 독특. 레이어드가 가능한 아이
템 개발의 상품군으로 랩오버 효과의 스커트나 액세서
리의 응용이 돋보인다.
한편 비주얼의 고급화에 이어 ‘데코’는 올 하반기
“블랙라벨”상품군을 개발, 이미지업 작업을 가속화,
합리적인 명품제안으로 차별화한다는 계획이다.
/한선희 기자 sunnyh@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