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쎄 프랑크푸르트, 연 매출 7억 3300만 유로 달성
새 5홀 개축 ‘최신 도심 전시장’ 개발 전시 위상 다져
2020-12-16 김임순 기자
독일 메쎄 프랑크푸르트가 2019회계연도 영업이익을 지속했다고 밝혔다. 올 한해 총 매출액은 7억3300만 유로를 달성 할 것으로 예상한 메쎄 프랑크푸르트는 전 세계 400개 이상의 행사에 약 9만 9000개의 전시업체와 방문객은 500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 발표했다.
신규 5홀의 개축과 호텔 및 고층 사무 빌딩 개발, 새롭게 조성된 남측 출입구는 전 세계에서 가장 최신의 도심 전시장 중 하나로 프랑크푸르트 전시장의 위상을 과시했다.
메쎄 프랑크푸르트 감사회 회장이자 프랑크푸르트 시장인 피터 필드만(Peter Feldmann)은 “메쎄는 자체 박람회장을 갖춘 세계에서 가장 큰 전시 주최자며 오랫동안 자영한 유일한 공영 독일 전시회 기업이다. 매년 독일에서 3억 6000만 유로의 구매력을 창출해, 프랑크푸르트시(市)에서만 약 1만8500개의 일자리를 확보케 했다”고 밝혔다.
메쎄 프랑크푸르트 회장 겸 CEO인 볼프강 마찐은 “우리는 각 분야에서 성장하며 조직적, 인수 통합으로 성장했다”면서 “2010년 이래 46개의 전시 행사를 인수해 포트폴리오로 통합했으며 대단히 성공적이다”고 설명했다.
2019년 사상 최대의 수치인 총 155개의 무역 박람회와 전시회가 전 세계에서 개최, 약 7억3300만 매출은 2018년 기록에서 1500만 유로 이상 갱신시켜, 순수익은 5400만 유로로 증가, 건전한 경영 실적을 바탕으로 EBITDA는 약 1억 3400만 유로로 상승했다.
마찐 회장은 “성공과 지속적 성장은 지속가능, 에너지 효율 및 모빌리티 등의 핵심 주제를 우리 포트폴리오로 통합하고 전시장 운영자로 적극 실행한 덕분이다.”고 평했다. 메쎄 프랑크푸르트의 데트레프 브라운(Detlef Braun) 부회장은 “고도로 국제화된 요소와 수준 높은 방문객은 우리 브랜드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확고한 지표다”고 강조했다.
메쎄 프랑크푸르트는 아프리카로 활동을 넓혀가고 있으며, 2020년엔 모로코에서의 첫 프로젝트로 라바트시(市)에서 보안 박람회를 개최, 총 23개의 새로운 행사 라인업이 예정돼 있다.
데트레프 브라운 부회장은 “우리는 다루어야만 하는 주요 트렌드를 파악해, 네트워킹 콘텐츠 전문기술을 통해 고객이 이용하는 정보의 범위와 주문 옵션을 지속 개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0년 메쎄는 텍스퍼티즈 네트워크(Texpertise Network) 일환으로 유엔 협력 사무국(United Nations Office for Partnerships)와 협력할 것이다.
데트레프 브라운 부회장은 “우리는 컨셔스 패션 캠페인(Conscious Fashion Campaign) 및 유엔 협력 사무국과 함께 유엔 지속가능 개발 목표를 지지한다. 이러한 목표들은 2만2000개 이상의 회사가 참여하는 전 세계 58개 텍스타일 행사에서 점진적으로 제시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메쎄 프랑크푸르트는 2020년 6월 1만2000명 이상이 참석하는 제 25회 EHA 연례회의와 약 1만5000명이 참석하는 유럽 류마티스 학회를 주최하며, 오는 2023년에는 5홀의 개축이 마무리된다. 구스타프 제흐 재단(Gustav Zech Stiftung)과의 공동개발프로젝트로 건설 중인 유로파앨리(Europaallee)는 2024년 33층 규모 호텔과 고층 사무 빌딩이 전시장으로 신규 남측 출입구와 함께 들어설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