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복 전문 ‘대천 M.SUIT’ 신설
2001-03-06 한국섬유신문
신사복 전문 대형 생산업체인 대천M.SUIT (대표:정기
영)가 새로 설립돼 국내 어패럴·봉제산업에 활기를 불
어넣고 있다.
대구 달서구 대천동 월배공단내에 위치한 건평 500평
규모의 이 공장은 재봉기 100대, 휴징기 2대, 프레스기
20대등 첨단 자동화 시설을 보유, 1일 300착의 생산능
력을 갖추었다.
대천M.SUIT는 정기영 사장의 신사복 봉제업계에서 오
랫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험가동을 성공적으
로 마치는 등 조기에 생산과 품질이 안정돼 이 달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정 사장은 제일모직 협력업체로 세계적 수준급의 신사
복 봉제공장으로 평가받고 있는 삼화모데스띠의 창업주
정규진 회장의 차남이다.
정 사장은 삼화모데스띠에서 전무이사에 오르기까지 정
회장의 런닝 메이트로서 신사복 봉제에 따른 노하우를
익히면서 경영수업을 받아왔다.
대천M.SUIT는 우선 하청생산에 의존할 계획이지만, 신
진 디자이너의 양성 등을 통해 자체 브랜드 개발도 적
극 검토하고 있다.
또한 오더량의 증가 등을 감안하여 1일 생산 캐퍼도
500착 규모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미경 기자 hah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