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아울렛, 5만년 전 ‘카우리소나무’테이블 매력…도심 속 자연 공간 주목
2021-01-13 정정숙 기자
도심형 정통 패션 아울렛 ‘마리오아울렛(대표 홍성열)’은 5만여년 전 ‘카우리소나무’로 만든 테이블을 선보이며 도심속 여가 고객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테이블은 가로 12m, 세로 1.7m로 쇼핑몰을 방문한 고객들 쉼터이자 약속 장소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마리오아울렛 관계자에 따르면 카우리소나무 테이블은 원목 원형을 해외 현지에서 그대로 수송해왔다. 국내에서는 크기가 맞는 포장 컨테이너 박스도 찾기 힘들 정도였다. 카우리(KAURI)소나무는 보통 길이가 20m, 직경이 4~5m이며 무게는 200~300t에 달한다.
강인하고 깨끗한 생명을 상징하는 뉴질랜드 토착종으로 세상에서 가장 단단한 나무다. 죽고 나서도 재질이 썩지 않아 ‘살아 있는 화석’으로 불리기도 한다. 약 5만 년 전 빙하기 때 지각변동으로 뉴질랜드 북섬 늪지대에 매장되었다가 원형 그대로 보존됐다고 알려지고 있다.
카우리소나무는 현존하는 이용 가능한 목재 중에 가장 오래된 나무로 인정받고 있다. 마리오아울렛 관계자는 “마리오아울렛은 ‘도심 속 자연 공간’ 컨셉에 맞게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 싶어 이 테이블을 들여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