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다녀간 국내 면세점, 영업 중단 잇따라 발생
2021-02-03 정정숙 기자
국내 면세점들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 확진자 방문이 확인되면서 줄줄이 임시 휴업에 들어가고 있다. 신라면세점 서울점은 지난 1월20일과 27일 국내 12번째 신종 코로나 감염증 확진자가 면세점을 방문한 사실을 보건 당국으로부터 통보받고 지난 2일부터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롯데면세점 제주점도 코로나 확진자가 나녀가면서 3일(오늘)부터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신라면세점 서울점은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서울점은 신종 코로나 위기 경보가 경계 단계로 격상된 이후 전문 방역을 실시했다. 혹시나 있을 확산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임시휴업을 하고 추가 방역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2일 오후 6시 제주특별자치도 발표에 따라 중국 양저우에서 귀국한 신종 코로나 확진자(중국인)가 지난 23일 제주점에 방문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지난 2일 내부 매뉴얼에 따라 고객 입점을 통제하고 입점 고객들 퇴점을 진행했다. 매장 추가 방역작업을 진행 중이다. 3일부터 임시 휴업에 돌입했다. 롯데면세점은 보건당국과 제주특별자치도와 협의 후 재개점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