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 2020 온라인 매출 100억 겨냥
신규라인· 이커머스 확장...O2O 전용 상품 늘려
2021-02-05 나지현 기자
티엔제이(대표 이기현)가 대표 브랜드 ‘트위’ 전면 재정비에 나섰다. 올 연말까지 온라인 채널에서만 10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설정하고 이커머스 사업 확장에 주력한다. 또한 신규 라인 런칭을 통해 시장성 확대도 준비한다.
트위는 지난해부터 자사몰() 중심으로 온라인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을 포착했다. 이커머스팀 재정비를 통해 O2O기본 물량을 사전 확보했으며 내달부터는 다양한 마케팅을 더해 전체 매출의 30%까지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채널은 네이버 쇼핑윈도 브랜드관 및 카카오스타일 입점을 확정했다.
지그재그와 브랜디, 에이블리 등 최근 강세인 플랫폼과는 자사몰과 연계한 파워풀한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영업, 상품, 이커머스 부서에 각 부문장을 새롭게 영입하고 오프라인 매장과 연계한 O2O 사업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트위' 브랜드를 국내외 전개하면서 쌓아온 인지도를 바탕으로 신규라인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2020년 새롭게 선보일 라인은 남성복 ‘트위 스트리트’와 여성복 ‘트위 라이브’다. 온라인 채널 중심으로 자체 기획 상품을 육성해 디자이너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특히 트위 스트리트는 최근 온라인 채널에서 강세인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로 컨셉을 잡고 다양한 온라인 채널 입점을 준비하고 있다. 트위 라이브는 2030 페미닌 캐쥬얼을 감각적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트위는 영 제화 브랜드 및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O2O 컨텐츠를 강화할 계획이다. 그동안 트위를 오프라인에서 전개하면서 인지도에 전폭적인 투자를 했던 만큼 온라인에서도 전용 상품 확대와 파워풀한 마케팅을 더해 빠른 시간 내 시장 내 정착시킨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