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식 신동무역사장
2001-03-02 한국섬유신문
김윤식 신동무역 사장이 올 16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
한다. 용인 을 지역(수지 죽전 기흥 구성) 새천년 민주
당 후보에 공천된 김 사장은 경복고와 성균관대를 졸업
하고 1970년 삼성그룹 공채 6기로 입사한 후 1978년 현
재의 신동무역을 설립 운영해오고 있다.
김윤식 사장은 뛰어난 사업능력과 투철한 책임감으로
국내 면방업계의 제조원료인 원면 공급을 위해 구 소련
우즈벡 공화국 등지를 찾아다니면서 가장 값싸고 품질
좋은 원료를 공급 업계의 지대한 공로를 인정받고 있
다.
특히 지난 1991년 구 소련 지역에 처녀 진출해 열악한
환경 하에서 때로는 신변의 위협을 무릅쓰고 시장을 개
척해 대통령의 국가 정상외교에 경제인대표로 수행했던
일들, 애써 개척한 시장이 뒤늦게 진출한 국내 대기업
에 발목을 잡혀 외로운 투쟁을 해오면서 국회 공정경쟁
법의 제정을 요청한 일들을 잊지 않고 있다.
이같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꾸준하고 일관된 시장전
략으로 외국 땅에서 정의롭고 덕을 갖춘 기업인으로 인
식시켜, 우즈벡 진출 9년만에 우즈벡 정부로부터 국가
구매 최대 품목에 대한 독점 공급권을 부여받았고 섬유
제조업 분야도 진출, 품질을 인정받아 국가적 지원과
함께 확장 일로에 있는 니트봉제 사업 등은 오늘날 김
사장을 있게 한 원동력이다.
김 윤식 사장은 IMF를 맞아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당
하고 아무런 상관이 없을 것만 같았던 어느 재벌의 붕
괴로 국민 개개인에게 부담을 주고 있으며, 성실하게
열심히 살아온 사람들에게는 날벼락이 되어 수많은 고
통을 받는 사람들에게 연민을 느끼고 있다.
그 동안 정치에 대해 냉소적이었지만 경제위기와 국민
의 고통 등을 보면서 정치야말로 우리모두의 삶에 가장
깊숙이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절감했다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한국적 가치를 정치개혁에 두고 참여하는 일
임을 강조한바 있다.
올해 중소기업청이 선정한 신지식에도 선정된 김윤식
사장의 힘찬 출발을 기대해본다.
/ 김임순 기자 iskim@ayzau.com